창원시 자전거정책 ‘누비자’ 성공사례로 소개
창원시 자전거정책 ‘누비자’ 성공사례로 소개
  • 경남본부 신숙자 기자
  • 승인 2009.03.0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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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이명박 대통령주제 녹색성장위원회 공식출범 첫 회의서 눈길 끌어

    ♡ 무인대여시스템 '누비자'터미널
창원시가 지난해 10월 22일 운영을 시작한 누비자는 유비쿼터스 기술을 도입한 신개념의 무인대여 자전거 시스템으로, 개인 소유의 자전거 없이도 자전거를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마음껏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자전거 이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16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첫 회의를 갖고 공식 출범한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에 창원시 시민공영자전거인 ‘누비자’가 화두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창원시의 자전거정책의 산물인 ‘누비자’는 행정안전부가 이달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녹색성장 기본법에 대한 골자를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자전거 종합대책과 에너지 종합대책 등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성공 사례를 전국에 확대하자는 취지에서 언급됐다.

행정안전부는 전국을 ‘하나의 자전거 생활권’으로 조성한다는 계획 아래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전국 자전거도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카드 하나만으로도 전국 어디서나 자전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보고하면서,

창원시가 자전거정책으로 펼치고 있는‘무인대여시스템(누비자)’를 비롯해 자전거 전용보험, 차량속도 제한(30㎞/h 이하) 구역 확대, 도로다이어트를 통한 자전거전용차로제 등을 대부분 활용해 공공자전거시스템을 확대 보급하기로 했다.

♥ 무인대여 시스템 (누비자) 을 이용하는 시민들
또한 통근, 통학수단으로 누비자를 선택함으로써 일상생활 속에서 꾸준한 운동을 도모하는 ‘Active Living'의 대표적인 행위로 자리 잡아 건강하고 활기찬 창원시를 만드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이며 대표적인 친환경 유비쿼터스 교통수단으로써 무인대여 공영자전거의 전국적인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누비자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9년도 추가 구축사업 완료 후 누비자 이용 및 시내버스 이용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누비자 이용카드로 누비자와 시내버스를 더욱 편리하게

♣ 유리 자전거

이용 할 수 있는 누비자↔시내버스 간 환승할인제를 도입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 누비자가 자동차

이용보다는 대중교통인 시내버스 이용을 활성화 시켜 ‘환경수도 창원에 가장 적합한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경남본부 신숙자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