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태양, 소녀시대 유리와 소개팅!
빅뱅 태양, 소녀시대 유리와 소개팅!
  • 정은아 인턴기자
  • 승인 2010.07.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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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 출연해 고백

[서울문화투데이=정은아 인턴기자] 빅뱅 태양이 소녀시대 유리와 소개팅했던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태양은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 소녀시대 콘서트를 혼자 찾은 이유를 털어놨다.

이날 태양과 함께 출연한 승리는 “태양이 요즘 정말 여자가 필요한지 찾아다닌다. 멤버들에게 비밀로 하고 소녀시대 콘서트에 몰래 갔다”고 폭로해 태양을 당황케 했다.

이에 태양은 “정규앨범을 오래 준비했다. 그러다보니 밖에도 안 나가고 집에만 있어 어두워졌다. 그래서 주위에서 이성친구를 만나보는 게 좋겠다며 소개시켜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성격도 좋고, 친구로 너무 괜찮은 사람이 있다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밥을 먹으러 나갔는데, 그게 소녀시대 유리였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태양은 “나중에 승리와 유리가 대학 동기가 됐다. 그때부터 승리가 나를 이상하게 쳐다봤다”고 덧붙였다.

승리는 “소녀시대와 친한 사람은 나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 전에 이미 태양과 아는 사이였다”며 섭섭함을 토로하고, “유리에게 태양과 어떤 사이냐고 물어봤더니 태양의 음악적인 부분을 좋아해 서로 음악 얘기를 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유리 매력에 대한 질문에 태양은 “밝고 어리지만 말이 잘 통하는 친구다. 굉장히 좋은 사람이다”며 “정말 이상한 사이가 아니고 콘서트 한 번 갔고 밥 한 번 같이 먹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MC 강호동이 유리에게 영상편지를 띄우라고 재촉하자 태양은 “만약 내가 유리를 그런(여자친구)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이렇게 나와서 얘기도 못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주변에 몇 안되는 친구로서 소중한 사람이다. 밥 한 번 먹고, 소녀시대의 콘서트를 가게 된 것 역시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