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춘계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 진주시에서 열려
제45회 춘계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 진주시에서 열려
  • 경남본부 신숙자 기자
  • 승인 2009.03.0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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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동계전지훈련 메카로 자리 잡아

◆ 춘계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
축구 명문도시 진주시에서 전국 고교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제45회 춘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이 펼쳐지고 있어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2월18일부터 오는 3월1일까지 12일간 전국의 50여개의 고교팀이 참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진주스포츠파크와 모덕 축구장에서 열린다.

사실상 전국의 고교 강자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대회는 제37회 아시아학생축구선수권대회 파견선수 선발전을 겸하고 있다. 3월 1일까지 모두 90여 게임을 소화하는 대규모 대회로 고장의 명예와 신흥 명문 팀들 간 우승의 향방을 놓고 치열한 일전이 치뤄진다.

진주시에서는 이번 전국규모의 고교축구대회를 유치함으로써 동계훈련의 최적지임을 홍보하고 오는 4월 30일 개최되는 도민체전과 2010년 전국체전 개최 도시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로 만들 계획이다.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2월9일까지 축구, 육상, 배구 등 10개 종목에서 총 122개팀 3,330여명(연인원 36,380여명)이 동계전지훈련지로 진주를 방문한 것으로 중간집계 됐다. 이는 174팀 3,634명(연인원 37,250여명)이 방문한 지난해 유치 실적에 육박하는 것으로 명실 공히 동계전지훈련의 메카로도 자리 잡아가고 있다.

진주시관계자는 "진주시가 동계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는 데는 동절기에 남쪽의 따뜻한 기후와 천혜의 자연환경, 2010년 전국체전을 대비한 체육 인프라 확충 등 외부환경과 진주시의 적극적인 유치 의지를 담은 서한문 발송, 방문 팀에 대한 따뜻한 방문 격려 등 내부 환경이 조화를 이룸으로써 나타난 성과"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남은 동계훈련기간 동안 전지훈련 팀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 참가 선수들의 치열한 접전
특히 한국고교축구연맹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경기장별 시설점검 및 행정 지원을 통해 효율적인 대회 운영과 선수단의 편의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리고 밝혔다.

아울러 "전국 50여개 고교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선수와 학부모 관계자 등 약 4천여 명의 방문객이 몰려 들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대회기간 원활한 대회운영 협조는 물론 방문객들에게도 친절한 시민 상을 보여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경남본부 신숙자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