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관리실태 평가
2008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관리실태 평가
  • 경남본부 이범노 기자
  • 승인 2009.03.0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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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진해·거창·진주·합천 등 5개 시·군 좋은 평가받아 -

경상남도가 최근 2008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관리 실태 평가를 한 결과, 최우수기관에 거제시가, 우수기관에 진해시와 거창군이, 장려기관에 진주시와 합천군이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거리켐페인
이번 평가에 선정된 5개 시·군은 도지사 기관표창과 함께 총 5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도는 이번 평가를 통해 지도·점검체계 분야, 지도·점검실적, 환경관리개선, 행정처분 및 사후관리 분야 등

4개 분야 14개 항목을 분류해 시·군별로 나눠 미흡한 부분은 보완하고, 우수사례는 전파해 환경업무의 효율성을 확보키로 했다.

 

○ 선정된 5개 시·군의 4개 분야별 우수사례를 보면

▶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거제시의 경우 4개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평가를 받았으며, 폐기물분야 통합 지도·점검률33%, 환경전문교육 이수 공무원비율 64% 등 배출업소 관리인력 등 지도점검체계 분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 우수기관인 진해시는 환경범죄 수사의뢰 실적, 대기 및 수질오염도 검사 이행률 제고로 점검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등, 지도·점검실적 분야가 우수하였으며, 특히 민간자율 환경감시단에 대한 예산지원으로 상시 환경감시체제를 구축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진해공단내 정화활동
▶ 군부 우수기관인 거창군은 지도·점검실적 분야에서 환경범죄 적발 12건 모두를 자체 수사하는 등 환경범죄 수사 역량이 뛰어났으며, 환경관리 실적분야에서 자율점검업소 지정과 중소기업 환경기술지원 실적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 장려기관으로 선정된 진주시는 지도·점검실적 분야의 폐기물분야 지도·점검율 실적이 우수했으며, 민·관 합동단속 21회 98개소 등으로 민간자율 환경감시단의 활용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 합천군은 지도·점검실적 분야에서 대기·수질·폐기물·유독물분야 전반에 걸쳐 지도·점검 율이 우수하였으며, 민간자율 환경감시단의 자체 환경감시, 합동단속 및 재원지원 실적이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앞으로 지속적인 자율경쟁을 통해 환경관련법령을 잘 지키는 경남도로 유지해 나가기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저탄소, 녹색성장으로 인해 깨끗한 환경보전과 생활환경이 향상되면 전형적인 살기 좋은 경남도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수기관의 우수사례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함으로써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하여 배출업소 지도·점검업무의 발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남본부 이범노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