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남녀의 한집스캔들 <트라이앵글>
세 남녀의 한집스캔들 <트라이앵글>
  • 이상정 인턴기자
  • 승인 2010.07.2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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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일본 <트라이앵글>의 배우 이노우에 요시오 방한 및 공연 관람

[서울문화투데이=이상정 인턴기자] '연극열전3'의 일곱 번째 작품, 뮤지컬 <트라이앵글>이 7월 27일부터 9월 26일까지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극장에서 공연된다.

일본에서 14년 동안 장기 공연된 뮤지컬 <Show girl>을 원작으로 한 <트라이앵글>은  국내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일본 창작 뮤지컬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연된다. 

뮤지컬 <트라이앵글>은 우연한 기회로 함께 살게 되는 세 명의 청춘 남녀들의 이야기다. 특히, 7,80년대 활동했던 팝 가수들의 히트곡  ‘My sharona’ ‘Video Killed the radio star’ 등의 노래를 들을 수 있어 관객들의 집중력을 높인다.

작가 지망생 ‘도연’의 집 옆집 사는 락커, ‘경민’이 쳐들어온다. 스토커를 피해 도망 왔다는 ‘경민’은 뻔뻔하게 ‘도연’의 집에 눌러앉고,  ‘경민’을 찾아온 스토커 ‘영이’마저 함께 살겠다고 나선다. 그들의 황당한 동거는 그렇게 시작된다.  

▲ 뮤지컬 <트라이앵글> 출연배우 김승대, 강지후, 안유리, 최재웅(왼쪽부터)

출연배우들이 주목할 만 하다. 소극장과 대극장을 종횡무진 누비는 히로인 안유진과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강지후,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최고의 뮤지컬 배우 최재웅, 폭발적인 가창력을 지닌 김승대가 출연해 개성 넘치는 연기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극의 재미를 더한다.

한편, 일본에서 공연된 <트라이앵글>에서 작가 지망생을 연기한 이노우에 요시오가 28일 <트라이앵글> 한국 무대를 찾는다. 일본에서 가장 주목 받는 뮤지컬 배우 중 한 명인 이노우에 요시오는 <트라이앵글>의 공연 관람 후 한국 배우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독특한 세 청춘의 동거 이야기, 뮤지컬 <트라이앵글>은 7월 27일부터 9월 26일까지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2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