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과 조화 위한 한강공원 디자인벤치
한강과 조화 위한 한강공원 디자인벤치
  • 박보람 인턴기자
  • 승인 2010.07.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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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 실용성 등 고려한 디자인벤치 수상작 한강공원 전시 및 보급

[서울문화투데이=박보람 인턴기자] 한강에 근사한 벤치가 들어선다.

▲ 한강공원 디자인벤치 설계공모전 대상 수상작 <틈>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 디자인벤치 설계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 중 6점을 실물 제작, 7월 19일부터 여의도한강공원에 전시한다.

실물 제작된 벤치는 ‘한강공원 디자인벤치 설계공모전’ 대상작 ‘틈’을 비롯해 ‘휴버벤치’, ‘바람의 흐름을 느끼다’, ‘트랜스폼 벤치’, ‘띄움’, ‘한강의 날개’로, 각 벤치의 특성에 맞는 재질을 이용해 안전하고 실용적으로 제작됐다.

특히, 벤치가 단순한 시설물에 지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과 소통하는 디자인 구조물로의 발전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은 대상작 ‘틈’은 담 벽의 틈 사이에 자라나는 싹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상판에는 하드우드, 하부는 콘크리트를 사용해 세련되면서도 견고하게 제작됐다.

한편, ‘한강공원 디자인벤치 설계공모전’의 심사는 한강공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창의성, 실용가능성 뿐만 아니라 주변경관과의 조화, 한강공원 특성 반영 등을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의견, 주변 경관과의 조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 하반기 한강공원에 상용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