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변 · 자연녹지 · 역사문화 경관 개선
서울시 수변 · 자연녹지 · 역사문화 경관 개선
  • 박보람 인턴기자
  • 승인 2010.07.2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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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경관계획 토대로 서울만이 갖고 있는 도시경관 체계적으로 가꿔갈 것

[서울문화투데이=박보람 인턴기자] 서울시가 변신을 꾀한다. 

▲ 서울 동묘 주변 개선 후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서울의 주요 강, 산, 문화재 주변 경관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인 ‘서울시 수변, 자연녹지, 역사문화 경관계획’을 수립, 오는 9월부터 시행한다.

그동안 서울시는 세부적인 실행계획안이 없어 수변, 자연녹지, 역사문화 경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했으나 기본경관계획 및 시가지경관계획을 바탕으로 경관을 체계적으로 보전, 관리 및 형성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계획의 실현화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적 전략 및 관리방안을 마련했다.

서울시 수변, 자연녹지, 역사문화 경관계획은 서울시의 건축 · 도시 관련 부서에서 추진하는 도시 관리 및 도시개발계획 등 경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주요 계획과 사업추진 방향을 경관계획에 부합하도록 유도하고 해당 계획의 경관부문에 반영토록 하는 지침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의 수변, 자연녹지, 역사문화 경관계획을 수립함에 따라 그간 개발과 성장의 패러다임에 가려져 상대적으로 소홀히 여겨져 왔던 자연경관과 역사경관 등 서울만이 갖고 있는 도시경관에 대한 사회적 인식 공유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