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여름, 天工을 만나다> 26일까지 개최
<2010 여름, 天工을 만나다> 26일까지 개최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7.2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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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재 공예종목 보유자들의 작업과정 일반 공개

[서울문화투데이=정지선] 눈으로 보고서도 믿어지지 않는 장인의 손길, 그 손길을 거쳐 세상에 빛을 보게 되는 작품들. 그 작품들과 함께 장인의 작업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고로 이번 전시는 주목해도 좋다.

김덕환(중요무형문화재 제119호 금박장) 보유자가 작업하고 있다. 금박장은 직물 위에 얇은 금박을 이용해 다양한 문양을 찍어내는 기술과 그 기술을 보유한 장인을 말한다.

오는 26일까지 인사아트센터에서는 <2010 여름, 天工을 만나다> - ‘중요무형문화재 공예종목 보유자 35인의 시연과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지원을 통해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1년에 한 번 본인들의 기예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특히, 이번에는 전통공예 작품뿐 아니라 그간 만나기 어려웠던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와 그 제자들이 시연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괄목할 만하다.

무형문화재의 올바른 전승과 원형 보존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진행해온 이 행사는 2009년부터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합동으로 열어왔으며, 올해는 그 규모를 두 배 이상 키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표영(중요무형문화재 제102호 배첩장) 보유자가 시연하고 있다. 배첩은 글씨나 그림에 종이, 비단 등을 붙여 실용성과 보존성을 높이는 전통적인 서화 처리법을 말한다.

작품 전시와 더불어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시연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전시의 가장 큰 특징으로, 행사에 참여한 26개 종목 35명의 보유자는 교대로 시연한다. 시연은 매일 6~7개 종목에 한해 오전(10:00~12:00)과 오후(14:00~16:00) 하루 두 차례, 두 시간씩 펼쳐진다.

전시장에는 외국인들뿐만 아니라 부모님의 손을 잡고 방학을 맞아 전시장을 찾은 어린이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행사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문화재청(042-481-4964) 또는 한국문화재보호재단(02-3011-216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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