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를 보았다> 제작기 공개!
<악마를 보았다> 제작기 공개!
  • 정은아 인턴기자
  • 승인 2010.07.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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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렇게 악마를 만났다! 피와 땀이 가득한 촬영과정 공개

[서울문화투데이=정은아 인턴기자] 영화 <악마를 보았다>가 땀과 노력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늘 새로운 시도를 겁내지 않는 김지운 감독의 모습으로 시작되는 이번 영상은 일상 생활에 많이 쓰는 조명들을 활용하되 원색이 아닌 변형된 색으로 영화의 분위기를 더하는 조명과 인물이나 공간의 어두운 부분들을 섬세하게 그려내기 위해 중점을 둔 촬영모습이 담겨져 있다.

그리고 인물들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의상과 분장,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에서 일상적인 공간들이 강한 감정을 가진 인물들에 의해 변화되는데 일조한 미술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제작진의 노력의 과정은 영화에 대한 신뢰감을 한층 높여준다.

이와 함께, 영화 속 공간들이 도면과 스케치를 통해 실제 현장 모습으로 이어지는 모습과 매일 매일 달라지는 얼굴 상처 분장을 위해 꼼꼼하게 사진을 찍어 만든 수 십장의 분장 연결표는 감탄을 자아낸다. 영상을 통해 촬영 현장의 뒷모습은 물론이고 감정적으로 힘든 연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늘 스탭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던 이병헌과 최민식의 유쾌한 모습 또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살인을 즐기는 연쇄살인마(최민식)와 그에게 약혼녀를 잃고 그 고통을 뼛속 깊이 되돌려 주려는 한 남자(이병헌)의 광기 어린 대결을 그린 영화 <악마를 보았다>는 오는 8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