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도어> 강렬한 내용을 예고하는 본포스터 공개!
<더 도어> 강렬한 내용을 예고하는 본포스터 공개!
  • 정은아 인턴기자
  • 승인 2010.07.28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를 죽이고 내가 산다’라는 의미심장한 메세지가 담겨

[서울문화투데이=정은아 인턴기자] 영화 <더 도어>가 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포스터에서 중점적으로 표현한 것은 과거를 바꿀 수 있는 문으로 들어가 그 시간에 살고 있는 나를 죽어야만 완벽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나를 죽이고 내가 산다’라는 의미심장한 카피가 눈을 사로잡는다.

특히, 독특한 분위기를 전달하며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노란 나비’는 <더 도어>에서 초반 주인공 ‘다비드’(매즈 미켈슨)를 ‘시간을 되돌리는 문’으로 데리고 가는 안내자 역할을 한다. 나비를 쫓아 들어선 과거의 시점은 현재의 ‘다비드’를 괴롭히는 문제가 발생한 바로 그날이다. 돌이킬 수 없는 자신의 실수로 딸 ‘레오니’가 죽었던 순간으로 되돌아가 과거를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또한 이 포스터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주인공의 얼굴을 크고 선명하게 나타내는 일반적인 포스터와는 달리 주인공 ‘다비드’의 얼굴을 명확하게 보이지 않는 흐릿한 느낌으로 처리했다는 점이다.

여기에 다른 시공간에서 벌어질 예상치 못한 사건을 예고하듯 문 앞에 서있는 딸의 모습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리고 ‘딸과 다시 행복해지기 위해...’라는 문구를 통해 시간을 되돌린 ‘다비드’가 진정 원한 것이 무엇이었는지 짐작하게 한다.

딸을 되찾기 위한 아버지의 사투를 그린 영화 <더 도어>는 8월 2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