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더스 와일드 써머 페스티벌
싸이더스 와일드 써머 페스티벌
  • 정은아 인턴기자
  • 승인 2010.07.2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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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인터넷, 디지털 케이블 등 뉴미디어를 통해 국내 최초 공개

[서울문화투데이=정은아 인턴기자] 싸이더스FnH가 이번 여름, 전세계에서 최고의 화제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최신영화 13편을 엄선해 와일드 써머 페스티벌(Wild Summer Festival)을 개최한다.

이 페스티벌에 선정된 영화는 국내에서 보기 힘든 해외 우수작으로 스마트폰 세대를 겨냥해 IPTV, 인터넷, 디지털 케이블 등 뉴미디어를 통해 국내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작으로는 남자들에 의해 무시당하고 우롱당하며 산 두 여자가 남자와 사회를 향해 벌이는 복수극 <베즈무아: 거친 그녀들>과 2006년도 선댄스 영화제에 선을 보인 후 미국에서 인기몰이를 했던 <더티러브>, <수퍼 사이즈 미>로 패스트푸드산업의 이면을 코믹하게 비꼬아 일약 세계적인 스타가 된 모건 스펄록의 2008년 다큐코미디 <오사마 빈라덴을 찾아서>가 있다.

또한 2003년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던 <퍼플버터플라이>와 신비한 능력을 지닌 신참 수감자의 등장으로 감염이 시작된 우주정신병동을 배경으로 한 영화 <단테01>, 그리고 대대적 반체제 축출작업을 한 쿠바의 독재 통치자 피델 카스트로와 거장 올리버 스톤 감독의 날카로우면서도 솔직한 대화를 담은 다큐멘터리 <피델 카스트로를 찾아서>도 볼 만하다. 

이 외에도 <판의 미로> 제작진이 만든 스페인 정통 스릴러 <빈민금지구역 라조나>, 불감증 여성의 애로사항을 코믹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낸 <느껴야 사는 여자>, 어릴 적 자신을 따돌렸던 친구와 그 가족을 찾아 복수하는 프랑스 스릴러 <스네이크>, 평범한 인생을 살고 싶어하는 테러리스트에 관한 이태리 영화 <굿바이 키스>도 참신한 볼거리다. 

무엇보다 모니카 벨루치와 뱅상 카셀 커플이 과감하게 열연한 <돌이킬 수 없는>은 그 악명만큼이나 혁신적인 작품이다. 더불어 모니카 벨루치의 <두번째 숨결> 또한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이다.

싸이더스 와일드 써머 페스티벌은 7월 말부터, 누구나 IPTV, 인터넷, 디지털 케이블을 통해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