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한국 알고 싶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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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보람 인턴기자
  • 승인 2010.07.2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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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 청소년 8명 구로구 방문해 한국문화체험

▲ 구로구 페어팩스카운티 청소년 문화교류 참가 모습
[서울문화투데이=박보람 인턴기자] 미국 청소년들이 한국을 보고 배우러 한국을 찾았다.

구로구는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 청소년 8명이 26일부터 내달 6일까지 11박 12일 일정으로 구로구를 방문해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청소년들은 이 기간 동안 용산전쟁기념관, 청와대, 판문점, 남산골한옥마을, 한국민속촌 등 역사 현장들을 방문해 한국의 과거와 현재를 배우게 된다.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는 가정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 일반 가정의 실제 생활도 경험하게 된다. 홈스테이 기간에는 홈스테이 가정이 이들의 모든 숙식과 프로그램을 독자적으로 진행한다. 이를 위해 구로구는 홈스테이 8가정을 모집했다.

페이팩스카운티 청소녀들의 구로 방문은 구로구와 페어팩스카운티 교육청간에 체결한 ‘청소년 상호 교류 협약’에 의해 이뤄졌다.

구로구와 페어팩스카운티 교육청은 지난해 ‘해마다 번갈아가며 양 도시의 학생들을 홈스테이 방식으로 교류하자’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구로구 청소년 16명이 7월 16일부터 27일까지 페어팩스카운티를 방문해 영어연수와 미국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편, 페어팩스카운티는 미국 수도 워싱턴 인근에 위치한 곳으로 소득 수준과 교육열이 높아 유학생들 사이에서 ‘미국의 8학군’으로 불리는 곳이다. 또한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