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힘' ,농촌관광 1번지 꿈꾼다
'강원도의 힘' ,농촌관광 1번지 꿈꾼다
  • 이은영 기자
  • 승인 2008.11.0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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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황병산 사냥놀이 등 '도농교류엑스포 '에 대거 참여해
서울 서초구 양재동 시민의 숲에서 개최되는 '2008도농교류엑스포' 에 참가하고 있는 강원도가 농촌관광 1번지의 위상을 여실히 드러냈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열리고 있는 이번 엑스포에서 총 12개 시군과 17개 마을이 대거 참가해 전체 상위를 차지했다.

한국농촌공사 도농교류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15개 지자체와 45개 마을이 참여했다. 강원도는 총 참가비율 중 37%를 차지해 명실공히 전국최고의 농촌관광 1번지의 면모를 보여준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강원도가 엑스포에서 운영할 주요 체험프로그램은 약 30여개로  춘천「솔바우마을」의 솟대만들기, 농촌체험그리기, 원주 「용소막마을」의 동물만져보고 먹이주기, 강릉 「해살이마을」의 솟대만들기, 찰흙관노가면만들기, 삼척「너와마을」의 굴피를 이용한 액자만들기 등 다양하다.
 
마을별부스내에서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아울러 마을별 농특산물 판매 및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야외 공동체험장에서는 강릉 관노가면극과 평창 황병산 사냥놀이 및 풍물놀이가 펼쳐져 흥을 돋군다.
 
강원도는 이번 도농교류엑스포를 통하여 농촌체험관광의 질을 높이고 도시민의 농촌방문을 확대시켜 농외소득을 창출하여 지역의 활력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또 참가한 마을은 마을간 벤치마킹을 통해 중복되는 체험프로그램을 조정하고 도시민들의 수요에 충족하는 체험 프로그램 개발방향을 재설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민들은 적은 비용으로 고향의 향수를 직접 느낄 수 있고, 여유로운 여가활동을 즐기기 위한 다양한 체험정보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