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1동 청사, 도서관 갖춘 복합 문화공간으로 개관
수유1동 청사, 도서관 갖춘 복합 문화공간으로 개관
  • 이상정 인턴기자
  • 승인 2010.07.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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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1층 지상5층 규모, 동 주민센터와 함께 수유문화정보센터, 자치회관 등 갖춰 문화 공간 활용

[서울문화투데이=이상정 인턴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수유1동 복합청사 건립 공사를 완료하고 8월 2일 수유1동 주민센터를 개관한다.

주민들에게 편리한 행정서비스 제공과 문화 공간 확충을 위해 마련된 수유1동 복합 청사는 공공 도서관, 문화강좌실 등 지역에 부족한 문화 인프라 구축으로 주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유동 605-412번지에 위치한 수유1동 복합청사는 지하1층 지상5층(연면적 2,375㎡) 규모로 동 주민센터와 수유문화정보센터(도서관), 자치회관 등으로 구성돼있다.

지하 1층은 주차장, 지상 1층은 민원실 등 동 주민센터로 활용되며 지상 2층은 인터넷 카페, 마을문고 등 주민 여가공간과 도서운영실이 들어섰다. 3~4층은 수유문화정보센터로 17,000권 장서 규모에 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 일반열람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5층은 자치회관 문화강좌가 진행되는 강좌실 3곳과 다목적 강당이 마련돼 있어, 주민들의 문화사랑방 역할이 기대되며 옥상은 주민들을 위한 녹지 휴식공간으로 꾸며졌다.

한편, 옛 수유1동 청사(수유동 472-31)는 강북구 보건소에서 한방과와 건강센터를 갖춘 수유동건강증진센터로 운영하게 된다.

강북구청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기존 청사는 낡고 비좁아 이용 주민들의 불편이 많았다”며 “아울러 지역내 부족한 도서관 등을 갖춰 주민들의 문화 욕구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북구는 주민 편의를 위해 수유1동 주민센터는 8월 2일부터 새로운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하고, 수유문화정보센터는 8월 11일 개청식과 함께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