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걸음으로 다가오는 ‘바리바리 촘촘 디딤새’
젊은 걸음으로 다가오는 ‘바리바리 촘촘 디딤새’
  • 이상정 인턴기자
  • 승인 2010.07.3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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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공연마다 국립무용단 역대 단장의 춤 선보일 예정

[서울문화투데이=이상정 인턴기자] 국립무용단(예술감독 배정혜)의 기획공연 <바리바리 촘촘 디딤새>가 ‘해설과 함께 되새기는 우리 전통 춤 디딤새’라는 주제로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8월 11일부터 공연된다.

올해로 10번째 무대를 맞이하는 <바리바리 촘촘 디딤새>는‘촘촘하게 내딛는 잦은 발동작’을 나타내는 우리말 표현을 제목으로 한 전통춤의 계승 및 재탄생을 나타내는 전통춤 공연이다.

전통춤 공연 <바리바리 촘촘 디딤새>는 매 공연마다 전통춤에 대한 하나의 주제를 잡고 안무자의 해설, 전통춤 시연에 이어 전통춤을 바탕으로 한 창작 춤까지 한국 춤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볼 수 있으며, 관객과 안무자, 출연자가 무대를 중심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다양하게 보고 느끼고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매 공연마다 역대 국립무용단 단장들의 대표 작품을 재현, 안무자의 해설을 통해 한국 춤의 현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 무대은 문창숙과 백형민의 국립무용단 5대 단장 국수호의 ‘사랑가’ 변주를 볼 수 있다. 이어서 무형문화재 제97호로 지정되어 있는 <이매방류 살풀이>와 <김백봉류  장고 춤>을 문창숙이 선보이고, 양산지역 토속 춤인 <양산사찰학춤>과 <밀양북춤>을 백형민이 선보인다.

▲ 백형민의 <밀양북춤>

두 번째 무대은 역대 국립무용단 단장들의 춤을 여미도와 윤성철이 선보인다. 4대 단장이었던 최현의 <비상>과 함께 현 국립무용단 예술감독 배정혜의 <장고 춤>을 여미도가 선보이고, 윤성철이 3대 단장 조흥동의 <중부살풀이>와 <한량무>를 그만의 춤으로 해석해 기대를 모은다.

전통춤 공연 <바리바리 촘촘 디딤새>는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