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열기 가득 ‘ITS GAME in China’
뜨거운 열기 가득 ‘ITS GAME in China’
  • 조지희 인턴기자
  • 승인 2010.07.3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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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열린 한국 게임수출상담회 중국바이어들에게 주목받아

[서울문화투데이=조지희 인턴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화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 이하 한콘진)과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이 주관한 ‘ITS GAME in China - 한국 게임수출상담회’가 지난 27, 28일에 중국 상해 밀레니엄 홍교호텔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 ‘ITS GAME in China’에서 국내 게임사와 중국 바이어들의 상담 모습

이번 수출상담회는 중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중국 최대 게임쇼인 차이나조이(Chinajoy)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와 컴투스(대표 박지영) 등 16개의 국내 게임개발사가 참여해 중국 바이어들과 열띤 상담활동을 펼쳤다.

행사에 참가한 전동해(Chien Tung Hai) 샨다게임즈(Shanda Games) 부사장은 “현재 중국은 자체개발한 중국 게임이 많지만, 유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은 한국산”이라며, “지난 5월에도 우수한 한국의 게임을 찾기 위해 방문했고, 후속미팅을 위해 이번 행사에 다시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상담회에 이어 지난 28일 상해 한국 문화원에서 열린 ‘중국 게임시장 진출세미나’에서 자오 쉬펑(Xufeng Zhao) 아이리서치(iResearch) 시장연구분석가는 온라인 게임 산업현황과 트렌드에 대한 강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자오 쉬펑은 “중국 농촌 네티즌 인구의 고속증가로 향후 B급, C급 도시들이 주요 이슈로 떠오를 것”이라며, “모바일 인터넷이 중요한 시장으로 성장해 2009년 39.6억 달러였던 중국 온라인 게임시장이 2013년까지 2배 이상의 성장을 이뤄 약 8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문화부와 한콘진은 한국 게임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국제게임쇼 ‘게임스컴’(GamesCom)에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

10월 말 경에는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브라질과 페루에 중남미 시장개척단을 파견하는 등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