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고 만지는 '상설 자연생태 학습체험장'
보고 듣고 만지는 '상설 자연생태 학습체험장'
  • 이상정 인턴기자
  • 승인 2010.07.30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7일 개장돼 연중무휴로 다양한 곤충 및 파충류 관람과 체험 기회

[서울문화투데이=이상정 인턴기자] 상설 자연생태 학습체험장이 6호선 신당역에서 지난 17일부터 연중무휴로 개장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곤충체험행사는 지하철역에서 올해로 네 번째 실시하는 것으로, 제3회 2009년 신당역 곤충체험행사에는 총 13만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시민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도 개장 12일만에 총 5,700여명이 방문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여름방학 때 한시적으로 열었던 생태학습체험장을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해 보다 편리하게 학습체험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살아있는 곤충, 파충류의 희귀종과 양서류 등 200여종 등을 전시하고 있는 자연생태 상설 학습체험장은 ▲파충류 생태체험관 ▲희귀곤충 생태체험관 ▲표본 전시관 ▲수서곤충 생태체험관 ▲미니동물 생태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행사 코스를 진행 중이다.

생태체험관 


아울러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를수 있는 나무곤충만들기, 공작체험을 비롯해 종이 탈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또한 8월 한 달 동안 매주 월요일 생태학습체험장에서 ‘곤충·파충류 생태체험장 아카데미’도 운영한다. 아카데미에 참석한 고객을 대상으로 전문해설가의 상세한 설명과 기념사진 촬영 증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행사 후 기념사진 중 우수사진을 선별해 신당역 대합실에서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지하철공사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아이들이 접하기 힘든 곤충파충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 깊은 장이 될 것”이라며 “책에서만 볼 수 있던 각종 곤충과 파충류를 아이들이 직접 체험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