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의원, 거제와 도농 교류 추진
박진 의원, 거제와 도농 교류 추진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07.3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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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시찰·해양관광·역사탐방·특산품구매 등

[서울문화투데이=박기훈 기자] 종로구와 거제시의 도농간 교류협력이 지자체간의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박진 의원(종로, 3선)은 지난 24일, 25일간 경남 거제를 방문해 권민호 거제시장, 황종명 시의회 의장, 김덕철 상공회의소장 등 지역 유지들을 만나 종로와 거제 간 도농 교류협력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거제시장기 전국 윈드서핑 대회에서 권민호 시장, 황종명 의장, 박진 의원, 전기풍 시의원, 강연기 시의원(오른쪽부터)

박 의원은 7월24일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만에서 열린 거제시장기 전국윈드서핑대회에 참석, 축하하고 해양레저스포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에서 지원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거제도의 대우조선해양(DSME) 옥포조선소 작업현장을 시찰하고 우리나라 조선해양산업의 발전과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거제에는 대우조선해양(주), 삼성중공업(주) 등 대형조선소가 위치하고 있어 조선해양산업의 중심지로 부각 되고 있다.

▲거제도의 대우옥포조선소를 시찰하는 박진 의원

이어 장승포와 구조라항의 유람선 터미널, 거제도 앞바다의 외도(外島)를 들러 해상농원시설과 해금강(명승제2호)을 시찰하고, 귀로에 장목면 외포리 대계마을에 최근 준공된 김영삼 대통령 기록 전시관과 대통령 생가도 방문해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박 의원은 환담을 통해 “거제도는 아름다운 산과 바다가 있고, 특히 한려해상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천혜의 해양산업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해양관광, 산업시찰, 역사문화탐방, 특산품 구매 등 서울 도심 일번지 종로와 교류 협력할 분야가 많다”며 “도농간 상호교류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거제도는 섬의 남쪽은 한려해상 국립공원에 위치하고 있고, 전체 면적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금년 말 거제와 가덕도간의 거가대교가 완공되면 부산-거제간 1시간 내의 육로통행이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