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도 하고 피서도 즐기고! ‘친근한 클래식 시리즈’
공부도 하고 피서도 즐기고! ‘친근한 클래식 시리즈’
  • 이상정 인턴기자
  • 승인 2010.08.0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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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부터 ‘친절한 금자씨’까지 다양한 클래식의 세계 선보여

[서울문화투데이=이상정 인턴기자] 영음예술기획의 주최하는 청소년 음악회 <친근한 클래식 시리즈>가 오는 8월 8일부터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  USP 챔버 오케스트라 공연 장면

올해로 17회를 맞는 <친근한 클래식 시리즈>는 총 7회의 공연으로 구성되며, 청소년이 클래식을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해설이 곁들여져 평소 클래식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모차르트, 베토벤, 바흐와 같이 교과서에 자주 등장하는 음악가부터 피아졸라, 가르델, 쇼스타코비치 같이 우리에게 생소한 현대음악 작곡가들의 음악 등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8월 8일 <친근한 클래식 시리즈>의 개막을 알리는 <트리오와 홀츠앙상블의 해설이 있는 실내악이야기>에서는 1부에서 소프라노 서희정과 준트리오의 무대로 모차르트의 모테트와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의 작품을 선보이고, 2부는 앙상블 홀츠의 목관5중주 무대로 헨델의 수상음악, 에이지의 다섯 개의 춤곡 등을 만날 수 있다.

1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프리마앙상블의 실내악으로 듣는 동물의 사육제>는 수준높은 현악앙상블과 현악 5중주 팀인 프리마 앙상블의 연주로, 쇼스타코비치의 재즈 모음곡 제 2번, 피아졸라의 사계 중 ‘여름’과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비발디의 ‘사계’를 USP챔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고,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삽입곡인 비발디의 칸타타 684번,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등을 만날 수 있다.

한편, 박영미 영음예술기획 대표는 "앞으로도 클래식 초보자와 청소년들에게 클래식에 대한 흥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공연을 계속해서 제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