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대출·예약도 스마트폰 하나로
도서관 대출·예약도 스마트폰 하나로
  • 조지희 인턴기자
  • 승인 2010.08.0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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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행안부, u-도서관 서비스 구축 사업 추진

[서울문화투데이=조지희 인턴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화부)는 행정안전부(장관 맹형규, 이하 행안부)와 같이<2010년 유비쿼터스 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의 일환으로 ‘u-도서관 서비스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그동안 정부는 전국적으로 산재해 있는 공공도서관(약 700여개)에 RFID 기술을 접목하여 관리업무 효율성 제고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으나, 아직까지 전체 도서관 중 13%에만 RFID 시스템이 도입됐다.

2007년부터 공공도서관 개관시간 연장을 위해 도입한 24시간 무인예약 대출시스템도 보급률이 5% 내외로 저조해 실제 주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었던 것이 현실이다.

행안부와 문화부는 금번 사업을 통해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회원증, 도서검색, 대출예약, 알림 등 표준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 언제 어디서나 대출 및 반납이 가능한 24시간 무인예약 대출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도서에 RFID태그를 부착·관리해 단순·반복적인 대출/반납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도서관리 RFID 시스템을 도입한다.

특히, 그동안 도서관별로 산발적으로 추진됐던 u-도서관 서비스의 표준화된 모델을 구축한다. 도서검색 등을 공유서비스로 개발함으로써 향후 전국 공공도서관에 확산이 가능한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2010년도에는 2개 지역(서울시, 광주시)에 위치한 6개 공공도서관(강북문화정보센터, 무등도서관 등)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u-도서관 서비스 구축 후,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신의 위치에서 가까운 공공도서관을 지도로 확인하고, 인근 도서관간 통합 검색을 통하여 원하는 도서를 빠르게 검색해 대출을 예약할 수 있다”며 “도서관을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가까운 지하철에서 24시간 무인대출과 반납을 할 수 있어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