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놀이공간은 ‘상상’ 프렌들리
우리아이 놀이공간은 ‘상상’ 프렌들리
  • 조지희 인턴기자
  • 승인 2010.08.0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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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동화 속 테마로 꾸민 상상어린이공원 총 12개소 조성

[서울문화투데이=조지희 인턴기자] 양천구(구청장 이제학)에 동화를 테마로 한 상상어린이공원이 들어섰다.

▲ 호돌이상상어린이공원

양천구는 지난 2008년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지 못하던 금실, 신이, 아랫말 어린이공원 3개소를 <상상어린이공원 조성사업> 추진 대상으로 삼아 미래를 향한 상상력과 꿈을 키우는 공간으로 조성공사를 시작했다.

<상상어린이공원 조성사업>이란 지난 2008년부터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야심차게 추진한 사업이다. 단조롭고 노후화된 놀이시설로 어린이들에게 외면 받아온 어린이공원을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탈바꿈 시켰다.

양천구에서는 2008년 금실, 아랫말, 신이어린이공원 등 3곳의 준공 공사를 시작으로 2009년 5월 어린이날에 맞춰 금실 상상어린이공원을 준공 완료했다. 이어 아랫말, 신이, 태양, 신월, 호돌이, 정목 어린이공원의 공사를 마쳤고, 2010년 6월에 무궁화, 돌다리, 반곡, 신장, 강신 어린이공원 5곳을 추가로 조성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주제로 꾸며진 신월7동 금실어린이공원, 스머프 마을 신이어린이공원, 동물농장 아랫말어린이공원, UFO 태양어린이공원 등 동화 속 이야기를 토대로 공원전체가 아름다운 동화를 들려준다.

특히, 올해 조성된 상상어린이공원 5개소(무궁화, 돌다리, 반곡, 신장, 강신)에는 동력을 활용한 운동기구, 힘의 균형을 배우는 4인용 시소 등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면서 자연스레 과학의 원리를 터득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야외 헬스형 운동기구와 파고라를 설치해 어린이들은 물론 인근 주민들에게도 의미 있는 쉼터가 되고 있다.

상상어린이공원은 목동 2개소(정목, 무궁화), 신정동 3개소(신이, 호돌이, 아랫말), 신월동 7개소(금실, 태양, 신월, 반곡, 강신, 돌다리, 신장)로 골고루 분포돼 있다.

박기준 푸른도시과장은 “무더운 여름, 가까운 상상어린이공원에서 알차고 흥미진진한 여름방학을 보내기를 권한다”며 “상상어린이공원은 아이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희망근로사업을 활용한 지속적인 관리로 안전한 놀이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