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뮤지션들 총출동 ‘라임라이프’
최고의 뮤지션들 총출동 ‘라임라이프’
  • 정은아 인턴기자
  • 승인 2010.08.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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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딜런부터 프랭크 시나트라, 엘튼 존까지!

[서울문화투데이=정은아 인턴기자] 영화 <라임라이프>가 명가수들이 부른 OST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라임라이프>의 한 장면

이번에 공개한 OST는 밥 딜런부터 프랭크 시나트라, 엘튼 존까지 한 시대를 대표하던 전설의 팝스타들의 곡이 수록돼 있다.

프랭크 시나트라의 ‘Cheek to Cheek’과 ‘Come Fly with Me’는 경쾌한 박자와 멜로디로 듣는 이들을 즐겁게 만든다. 독특하고 감미로운 목소리가 돋보이는 밥 딜런의 ‘Walkin’ Down The Line’과 엘튼 존의 ‘Daniel’ 또한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키에란 컬킨과 로리 컬킨이 장난치는 장면에서 흐르는 배드 컴퍼니의 ‘Shooting Star’는 그들의 자연스러운 형제애를 돋보이게 한다.

섹시한 드레스를 입은 아드리아나의 모습에 반한 스캇의 순수한 모습과 멜리사와 미키의 수상한 연인관계는 문그로스의 ‘Ten Commandments of Love’와 어우러져 관객들의 감정 이입을 배가시킨다.특히, 엔딩곡으로 쓰인 ‘Running Out of Empty’라는 노래는 스티븐 마티니 감독이 만든 프로젝트 밴드 스페이스쉽 마티니(THE SPACESHIP MARTINI)가 만든 곡으로 직접 노래를 부르고 연주 실력까지 선보였다.

▲영화 <라임라이프>의 한 장면

우리에게 익숙한 팝송들을 영화 속에 적절히 차용한 스티븐 마티니 감독은 영화 <라임라이프> OST를 통해 탁월한 음악적인 센스를 발휘했다.

<라임라이프>는 첫사랑을 앓는 소년의 눈에 비친 철없는 어른들의 세계를 위트 넘치는 대사와 유머로 풀어낸 작품으로 토론토영화제 비평가상 수상에 빛나는 작품이다.

마틴 스콜세지가 제작하고 알렉 볼드윈, 신시아 닉슨, 티모시 허튼, 엠마 로버츠, 컬킨 형제 등 연기파 배우들이 열연했다.

영화 <라임라이프>는 9월 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