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게임행동 종합진단척도’ 개발
한콘진, ‘게임행동 종합진단척도’ 개발
  • 조지희 인턴기자
  • 승인 2010.08.0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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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성균관대학교에서 설명회 열려

[서울문화투데이=조지희 인턴기자] 게임에 빠진 청소년들의 행동을 종합적으로 검사하는 척도가 개발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 이하 한콘진)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후원하고 성균관대학교 응용심리연구소가 주관하는 ‘게임행동 종합진단척도 설명회’를 오는 10일 오후 2시 성균관대학교 호암관에서 개최한다.

‘게임행동 종합진단척도’는 한콘진이 성균관대 심리학과 최훈석 교수팀의 연구책임 아래 진행됐으며, 산학협력단과 3년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했다.

게임이용에 따른 심리 및 행동 특징을 다차원적으로 접근해, 게임이용의 결과를 ‘중독 對 정상’의 1차원적 관점에서 분석해온 기존 접근방식을 탈피해 분류집단별 효과적인 맞춤형 개선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게임을 이용하는 청소년의 행동을 진단하고 측정할 수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다양한 게임지도 방안 및 상담․치료 등을 추진할 수 있다.

성균관대학교 호암관 3층(50307호)에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참석자를 대상으로 게임행동 종합진단척도 매뉴얼 책자를 무료로 배포한다. 1부에서 척도 개발 배경을, 2부와 3부에서는 척도의 실시 및 해석 방법과 척도의 활용 및 개입전략에 대한 발표가 각각 진행된다.
 
한콘진 관계자는 “건전 게임이용을 증진하기 위해 필요한 개입전략에 대해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다”며 “청소년 게임 문제에 관심 있는 청소년상담사, 교사, 학부모, 학계 전문가 및 연구자들에게 중요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