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에서 가마니 짜보자
남산골에서 가마니 짜보자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3.0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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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짚공예 체험장, 전통문화체험교실 7일 부터 상설 운영

이제 남산골한옥마을가면 가마니를 짜 볼수 있게  됐다.

▲ 전통 짚공예 체험
서울시는(시장 오세훈) 남산골한옥마을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우리 고유의 전통 짚공예 체험장과 전통 문화 체험교실을 마련, 3월 7일부터 본격 운영에 나섰다.

전통 짚공예 체험장에는 짚공예 전문가 4명을 배치하며 가마니짜기, 새끼꼬기, 짚신, 둥구미, 멍석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 공예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 상설 운영에 들어간다.

이에 자라나는 세대들이 잊혀져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를 체험함으로서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키우고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를 배우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전통 문화 체험교실에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제기만들기, 미니솟대만들기, 미니장승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열린다.

▲ 나들이를 나온 한 가족이 지게지기 체험을 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제기 만들기는 토요일 오후(14:00 ~ 16:00), 미니솟대 만들기는 일요일 오전(10:00 ~ 12:00), 미니장승 만들기는 일요일 오후(14:00 ~ 16:00)에 각각 운영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 홈페이지(http://yeyak.seoul.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참여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이외에도 지게를 상설 비치해 언제든지 지게지기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굴렁쇠굴리기, 팽이치기, 활동지에 전통모형 스템프 찍기 등 다양한 놀이도 준비했다.

한편 전통 문화 체험교실에서 사용될 목재는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공산림가꾸기사업에서 발생된 폐목을 재활용 할 예정이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