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자리, 1만여 개 새로 늘었다
문화일자리, 1만여 개 새로 늘었다
  • 조지희 인턴기자
  • 승인 2010.08.0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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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734억 원 예산 집중 투입해 문화일자리 창출 주도

[서울문화투데이=조지희 인턴기자] 올 상반기 문화 관련 일자리 1만여 개가 새로 늘었다.

▲ 초등학교에 예술 강사가 파견돼 국악수업을 하는 모습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화부)는 올해 734억 원을 투입해 모두 1만1천1백43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보다 다소 넘은 결과다. 

유치원생, 초중고 학생, 노인, 장애인 등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늘리기 위해 363억 원을 집행해 5,256명의 예술 강사를 파견했다. 지역거주자 중심으로 강사를 선발해 예산 15억 원을 절감했을 뿐 아니라, 이를 활용해 유치원까지 사업범위를 확대했다. 
 
낮 시간 박물관, 도서관, 미술관 등 문화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국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밤 10시까지 개관토록 82억 원을 지원해 989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256개 공공도서관은 지방자치단체 예산 9억 원을 추가 지원해 164명을 추가 채용했고, 이는 당초 일자리 목표를 23%포인트 초과달성한 것이다.

국민들이 생활체육 활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1,920명의 생활체육지도자를 배치하는데 122억 원을 지원했다. 문화관광에 29억 원을 지원해 퇴직자, 향토사학자, 주부 등 2,125명을 문화관광해설자로 채용, 주요 관광지에 배치했다.

청년들이 문화예술, 관광, 콘텐츠, 방송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공을 살려 실무 경험을 익히고, 창의적 인재로 양성될 수 있도록 115억 원을 951명에게 지원했다.

문화부는 연말까지 일자리사업이 계획대로 충실히 집행되도록 매월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일자리사업의 성과를 평가해 내년도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