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시원한 극장 나들이 어때요?
아이들과 시원한 극장 나들이 어때요?
  • 정은아 인턴기자
  • 승인 2010.08.0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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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에어벤더’, ‘토이 스토리 3’ 가족관객 이끈다!

[서울문화투데이=정은아 인턴기자]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극장에서 온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판타지 블록버스터 <라스트 에어벤더>와 픽사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3>가 가족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라스트 에어벤더>는 물, 불, 흙, 바람을 상징하는 4개 세계가 이루고 있던 균형이 불의 제국이 일으킨 전쟁으로 파괴되고, 이에 4개 원소를 모두 다룰 줄 아는 유일한 존재이자 최후의 에어벤더인 ‘아앙’이 100년 만에 깨어나 불의 제국에 맞서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미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방영된 TV 애니메이션 ‘아바타-아앙의 전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미국에서 에미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탄탄한 스토리와 재미에 동양적인 색채의 그림이 어우러져 완성도를 더하며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있었다.

한편, 11년 만에 개봉한 <토이 스토리 3>는 대학생이 돼 정든 장난감과 이별을 준비 중인  앤디와 그 때문에 무시무시한 아이들의 손에 떨어질 운명이 된 우디, 버즈 등 장난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픽사 애니메이션의 흥행 계보를 잇고 있다. 특히 개성 강한 캐릭터들과 그들의 모험이 선사하는 웃음과 감동이 폭 넓은 연령대를 사로잡고 있다.

CG 애니메이션의 바이블로 불리는 시리즈의 3편인 <토이 스토리3>는 애니메이션을 즐기는 어린이 관객층부터 <토이 스토리> 시리즈에 향수를 느끼는 성인 관객에 이르기까지, 가족 관객 모두가 즐겁게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방학 시즌 영화다.

<토이 스토리 3>는 현재 상영 중이며, <라스트 에어벤더>는 오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