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이상정 인턴기자] 국악방송(박준영)이 주최하는 ‘21C 한국음악 프로젝트’가 13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본선무대를 갖는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21C 한국음악 프로젝트’는 한국음악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해체를 통해 새로운 음악을 만드는 작곡자, 창작팀들을 위한 대회로 다양한 시도와 가능성을 펼칠 수 있다..
지난 6월 7일 예선을 통해 선정된 본선진출 9팀은 워크숍, 음반녹음, 프로필 촬영작업을 비롯, 음악감독 원일과 함께 본선 무대를 준비했다. 이번 무대에선 젊은 신진 음악가들의 한국음악에 대한 생각과 이들의 발전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선발되는 ‘21C 한국음악상’ 대상팀 및 수상팀에게는 미국, 유럽 등 해외공연 특전을 통해 음악으로 세계로 나아가 한국음악의 가능성을 알리는 기회가 주어진다.
원일 음악감독 (한예종 전통예술원)과 본선 참가자 55명이 워크숍 및 공동창작 음악만들기 과정을 통해 ‘하나우리’라는 공연을 준비했다. 신체를 통한 다양한 소리와 구음, 연주 등 이번 ‘하나 우리’의 무대는 경연대회라는 경쟁을 넘어 화합과 나눔의 장이 될 예정이다.
한편, ‘21C 한국음악 프로젝트’ 본선 무대에서는 2010 WOMEX 개막공연 초청팀 ‘비빙(Be-Being)’과 2009년 대상 수상팀 국악 아카펠라 ‘토리스(Tory'S)’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신명나는 우리 소리 청취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화합의 시간이 될 ‘21C 한국음악 프로젝트’ 본선 무대는 13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