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형 '알루미늄 맥북' 발표
애플 신형 '알루미늄 맥북' 발표
  • 장동호 기자
  • 승인 2008.11.0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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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가격 70만원 올라
미국 컴퓨터업체 애플에서 자사의 노트북 라인인 맥북과 맥북프로의 신모델을 지난 14일 발표했다.
 
▲     신형 애플 맥북 
이번 맥북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 플라스틱 케이스에서 통짜 알루미늄 케이스로 바뀐 점을 들 수 있다.이 케이스는 이음새가 없는 일체형으로 최신 컴퓨터 수치 제어 (CNC)장비의 가공으로 만들어졌다. 이로 인해 더욱 가볍고 얇게 케이스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미관적으로 간결해 지기도 했다.
 
내부적으론 3D 그래픽 칩셋을 내장 인텔을 쓰지 않고 NVIDIA GeForce 9400M을 써서 5배나 더 빨라졌다.그리고 더욱 얇고 밝은 화면을 위해 LED 백라이트를 탑재하였다.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맥북의 디자인 변경, 3D 성능의 5배증가, 알루미늄 외장채택으로 디자인이 한결 산뜻해졌다는 것이다.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는 이날 "신형 맥북 그룹은 하나의 알루미늄 덩어리로 노트북을 제작하는 새로운 공정으로 개발한 친환경적 제품" 이라고 애플의 노트북 라인을 설명했다.

신형 맥북은 기존 구형맥북에 비해 최고 70만원 정도 오른 가격이 책정돼 일반모델 209만원, 상급은 249만원이다. 그러나 기존 구형 맥북은 158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애플사 관계자는 "많은 변화가 있는 신형 맥북이지만, 환율이 높아지고 고급 공정과 부품을 사용해 가격이 기존 보다 70만원이나 인상할 수밖에 없었다"며 신제품 가격이 급격히 높아진 것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문화투데이  장동호 기자  pedro@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