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할 수 없는 젊음 터트려라! <틱,틱...붐!>
주체할 수 없는 젊음 터트려라! <틱,틱...붐!>
  • 박보람 인턴기자
  • 승인 2010.08.1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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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다역 재기발랄한 형식, 자유로운 무대, 생동감 넘치는 락 뮤지컬

[서울문화투데이=박보람 인턴기자] 감동적인 휴먼 뮤지컬이 다시 시작한다.  


폭발하는 젊음을 노래하는 락 뮤지컬 <틱,틱...붐!>이 오는 9월 30일부터 11월 7일가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틱,틱...붐!>은 예술에 대한 열정 속에서 불꽃처럼 살다가 요절한 조나단 라슨이 스스로의 이야기를 담은 자전적 뮤지컬이다. 밤에는 작곡을 하고 낯에는 소호에서 웨이터로 일하며 브로드웨이를 향한 꿈을 키워나갔던 젊은 예술지망생은 그 자신의 모습을 단 한 부분도 여과시키지 않고 작품 속에 그대로 투영했다.

극에는 총 세 명의 배우, 조나단(Jonathan)역할 외에도 다른 두 배우가 등장해 조나단의 갈등을 고조시키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조나단을 제외한 두 사람은 본래의 역할 외에도, 조나단의 주변 인물들을 연기하는 깜짝 변신을 한다.

또한, 두 사람이 10인 역할을 소화해내는 그들의 능청스러운 연기에서, 그 속의 코믹하고 유머러스한 모습과 재치 있는 대사에서 우리는 이 뮤지컬의 색다른 재미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다.

한국에서 다섯 번째로 공연예정인 뮤지컬 <틱,틱...붐!>은 섬세하면서도 실험적인 무대 연출로 유명한 이항나 연출과 배우 강필석, 신성록, 윤공주, 이주광이 하모니를 이뤄 역대 <틱,틱...붐!>중 가장 뛰어난 무대를 관객에게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