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액션 영화는 한 컷이면 된다!
진정한 액션 영화는 한 컷이면 된다!
  • 정은아 인턴기자
  • 승인 2010.08.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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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원티드> 그리고 <레지던트 이블 4: 끝나지 않은 전쟁 3D>

[서울문화투데이=정은아 인턴기자] <매트릭스>와 <원티드>는 눈부신 액션을 담아 낸 단 하나의 장면으로 화제를 모으며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이끌었다.

개봉 후 몇 년이 지나도 관객들에 의해 회자되는 흥행한 액션 영화에는 한가지 특징이 있다. 바로, 단 한컷의 액션 명장면으로 오랫동안 관객들의 머릿속에 남는다는 것이다. 액션 영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 받고 있는 <매트릭스>는 ‘매트릭스 액션’이라는 표현만으로도 특정 장면을 떠오르게 할 만큼 인상적인 액션 장면으로 오래도록 사랑 받고 있다.

정지 화면에서 카메라의 시점만 변화를 주는 플로우 모션 기법을 이용해 상반신을 뒤로 젖혀 총알을 피하는 장면이나 공중에서 발차기를 하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며 단 번에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뿐만 아니라 <원티드>는 판타지에 가까운 액션 장면들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 냈다. 마치 총알이 몸을 휘감듯 휘어져서 날아가는 총알이나 무서운 속도로 돌진해와 상대를 보조석에 태우는 카 액션 등 <원티드>의 액션 장면들은 관객들의 눈을 의심케 하며 한 단계 진화한 액션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들에 이어 <레지던트 이블 4: 끝나지 않은 전쟁 3D>는 <아바타>를 탄생 시킨 3D 기술력을 더해 관객들의 뇌리에 강렬하게 기억될 3D 액션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더욱 강력해진 액션 여전사 ‘앨리스(밀라 요보비치)’와 그녀의 조력자로서 새롭게 등장한 ‘크리스(웬트워스 밀러)’, 그들이 힘을 합쳐 사상 최강의 적 ‘웨스커’와 새롭게 탄생한 크리쳐, 그리고 언데드와 펼치는 인류 최후의 전쟁은 관객들이 마치 전쟁의 한 복판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할 것이다.

특히 ‘앨리스’가 빛의 속도로 고층에서 낙하하며 적들을 향해 총알을 퍼붓는 눈부신 액션과 인간보다 몇 배 큰 크리쳐에 맞서 그를 향해 휘두르는 검술 액션 등은 짜릿하면서도 통쾌한 액션 쾌감을 안겨줄 것이다.

영화 <레지던트 이블 4: 끝나지 않은 전쟁 3D>는 오는 9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