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의 웨딩드레스를 준비했어. 나와 결혼해줘♥
너만의 웨딩드레스를 준비했어. 나와 결혼해줘♥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3.12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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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땀 한 땀 장인의 바느질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웨딩드레스 '끌라르떼 웨딩'

 


결혼은 누구에게나 인생 최고의 날이지만 여자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날이다. 자신을 돋보이게 해줄 웨딩드레스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가 되는 최고의 순간을 꿈꾸기 때문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예식을 준비하면서 인터넷이나 웨딩컨설팅을 통해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러 다녀도 내가 원하는 걸 찾기란 쉽지 않다. 디자인이 예쁘면 내 체형과 안 어울리고, 잘 맞다 싶으면 디자인이 만족스럽지 못하기도 하다. 하지만 온전히 수작업으로 만드는 세상에 하나뿐인 웨딩드레스로 신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곳이 있다.

다양해진 소비자의 취향에 맞춘‘끌라르떼’의 웨딩드레스는 드라마나 뮤직비디오 등 연예인들을 통해 방송을 타기 전부터 인기를 끌었다. 여의도에서 시작 순복음교회의 지정업체로 8년, 많은 예비부부들의 만족에 힘입어 지금은 청담동에 자리 잡았다.

시중에 있는 웨딩드레스의 제작공정은 대부분 중국에서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기계로 일괄적으로 하다 보니 봉제선이나 스타일 등 전체적으로 원하는 만큼 세련된 작품들이 나오기 힘들다.

이 같은 웨딩드레스 시장에서 청담동‘끌라르떼 웨딩드레스’는 환영받을 수밖에 없다.

전형적인 공장 생산라인의 틀에서 벗어나 오로지 손으로만 드레스의 패턴부터 디자인, 가봉 등 모든 것을 직접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수년간 웨딩드레스를 만들어온 축적된 경험으로 비슷한 스타일의 드레스를 거부하고 각자의 개성과 체형을 살려 특별한 날 가장 아름다워야 할 신부의 우아한 자태를 돋보이게 한다.

드레스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미국 등에서 수입한 최고급 원단으로 장식 또한 비즈나 구슬이 아닌 진짜 보석을 사용해 한 땀 한 땀 정성을 다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끌라르떼에서는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신부의 취향과 스타일, 체형에 어울리는 드레스를 원하는 대로 몇 벌이든 입어볼 수 있도록 하고, 자신의 스타일을 모르는 신부들에게도 만족할 만한 드레스를 찾아주기에 신부들의 발길을 더욱 잡아끈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가면 차분한 분위기에서 마음껏 입어보고 여유롭게 만족스러운 웨딩드레스를 결정할 수 있다. 원하는 스타일이 없다면 고객의 취향을 듣고 그 자리에서 직접 스케치하면서 스타일을 직접 디자인해서 만들어준다.

우아함을 기본으로 시크, 모던, 심플, 화려, 클래식, 로맨틱까지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으로 예비신부에게 최고의 순간을 선사한다.

그러다보니 요즘 끌라르떼를 찾는 예비신부들은 나만의 드레스를 입기 위해 컨설팅을 거치지 않고 찾아와 원하는 웨딩드레스를 더 저렴하게 빌리고 두 배의 만족을 느낀다.

가끔은 하나밖에 없는 드레스라 입어보고 마음에 들어 구매해 갈 정도로 예비신부들에게 좋은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작년 11월 결혼한 김영아씨는 끌라르떼 홈페이지에“한 벌 한 벌 입을 때마다 드레스 구석구석 섬세한 장식과 세련된 라인이 하나의 작품이었어요. 몸에 감기는 느낌이 꼭 몇 년 입은 내 옷처럼 편안한 느낌이 들었어요”라며 만족스러움을 드러낸 글을 남겼다.

끌라르떼 입구에서 마주친 한 예비부부는“오전 내내 10벌이 넘는 드레스를 입느라 힘들었지만 하나하나 정성스레 입혀주시고 신경써주셔서 정말 기분 좋게 결정할 수 있었어요”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올해 창립10주년을 맞은 끌라르떼는 고객에게 신부가 입었던 드레스와 똑같은 미니어처 드레스를 선물로 주는 특별 감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