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빨래’ 7차 프로덕션 출발!
뮤지컬 ‘빨래’ 7차 프로덕션 출발!
  • 정은아 인턴기자
  • 승인 2010.08.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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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즈> 이규형의 합류로 3인 3색 솔롱고의 매력 선보일 예정

[서울문화투데이=정은아 인턴기자] 뮤지컬 <빨래>가 7차 프로덕션이 본격적으로 6개월 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뮤지컬 <빨래> 7차 프로덕션의 새 얼굴들 

뮤지컬 <빨래>는 지난 6월 열린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극본/작사/작곡상을 수상하며, 또 한 번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이번 수상은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 작사/극본상, 2008 외신기자상, 2009 여성문화인상 등에 이은 통상 6번째 수상으로, 작품에 대한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7월에는 공연 1000회와 20만 관객을 돌파한 대학로 스테디셀러 뮤지컬의 힘을 보여줬다.

3주 간의 프리뷰를 통해 6개월 간의 여정을 위한 준비를 마친 뮤지컬 <빨래>는 프리뷰 기간 동안 평균 객석 점유율 95% 이상을 보이는 등 7차 프로덕션에 대한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8월부터는 뮤지컬 <싱글즈>의 출연으로 인해 합류를 미뤘던 배우 이규형이 무대에 오르면서 모든 캐스팅이 완료됐다. 이것은 관객들에게 3명의 솔롱고(성두섭, 배승길, 이규형)가 선보이는 3인 3색 솔롱고의 각기 다른 매력을 비교해보는 재미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규형은 지난 6차 프로덕션에서 오디션을 통해 솔롱고 역으로 데뷔한, 뮤지컬 <빨래>가 발굴한 보석 같은 신인이다.

한편, 이번 프로덕션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관람가 할인과 다양한 공연시간의 운용이다. 지난 6차 프로덕션의 경우 관람가의 평균 할인율은 30%였다. 하지만 이번 7차 프로덕션의 경우, 관람가 자체를 15~30%가량 낮추고 할인율을 10%이하루 책정해 티켓가격 전체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주 5일제와 탄력적인 공연시간 운용을 도입했다. 이것은 관객들에게는 다양한 공연 시간 중 편한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배우와 스텝들에게는 충분한 휴식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금요일 9시 공연은 다음 날에 대한 부담이 없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직장인들이 찾고 있다.

뮤지컬 <빨래>의 7차 프로덕션은 7월 7일부터 대학로 학전그린소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공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명랑씨어터 수박 홈페이지(http://www.mtsoobak.com)와 트위터 (http://twitter.com/mtsoobak)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