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복지·교육·문화를 향합니다 ”
강북구, “복지·교육·문화를 향합니다 ”
  • 최윤경 인턴기자
  • 승인 2010.08.1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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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위해 추경예산 154억 구의회 제출

[서울문화투데이=최윤경 인턴기자] 강북구의 취약계층은 더 마음 편히 복지·교육·문화를 즐길 수 있게 됐다.

▲ 박겸수 강북구청장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2010년도 제2회 추경예산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 취약계층 지원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이번 추경예산은 약 154억 원으로 알려졌다.

의회에 제출된 이번 예산은 지난해 보조금 집행 잔액 등 2009회계연도 결산결과에 따른 잉여재원을 활용·편성됐다. 강북구는 취약계층 지원, 주민안전, 주민불편해소 등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사업과 문화·교육·보육 등 인프라 구축사업에 집중 반영한다.

우선 취약계층 지원의 일환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지원보호와 저소득층 자활사업 지원에 1억 4천 5백만 원을 지원한다.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운영 등에 1억 4천 5백만 원, 기초노령연금·경로당운영 등 노인복지 증진에 2억 2천 9백만 원을 편성했다.

또한, 문화·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도서를 대출·반납할 수 있도록 문화정보센터(도서관)와 새마을 문고를 통합한 관리시스템 구축비에 4억 2천 1백만 원, 삼각산동 복합시설 건립을 위한 토지매입비 13억 원, 4·19길 서울거리 르네상스 사업비 7억 7천 1백만 원 등을 반영했다.

더불어 주민안전 기반 구축을 위해 방법용 CCTV 설치를 위해 3억 1천만 원, 인수천 위험시설 정비 2억 원, 보안등 신설 및 보수비 1억 6천 7백만원을 배분하고 수유동 건강증진센터 운영에 1억 3백만원, 우이천과 대동천 생태하천 복원에 8억 8백만원을 배정했다.

강북구청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취약계층 보호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집중했다”고 설명하며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26일 개원하는 강북구의회 제144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9월 6일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