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과 클래식의 만남 ‘노다메 칸타빌레 Vol.1’
스크린과 클래식의 만남 ‘노다메 칸타빌레 Vol.1’
  • 정은아 인턴기자
  • 승인 2010.08.17 11: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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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명 연주자들이 선사하는 깊이 있는 음악

[서울문화투데이=정은아 인턴기자] ‘노다메 칸타빌레’시리즈의 진정한 완결판 <노다메 칸타빌레 Vol.1>이 클래식 공연장에 온 듯한 실감나는 오케스트라 선율과 클래식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 영화 <노다메 칸타빌레 Vol 1>의 한 장면

영화 <노다메 칸타빌레 Vol.1>이 원작 애니메이션과 드라마보다 더욱 풍성하고 화려해진 클래식 음악으로 돌아왔다.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클래식 열풍이라는 문화 현상까지 일으킨 바 있는 ‘노다메 칸타빌레’ 속 클래식 음악은 사랑스러운 노다메-치아키 커플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노다메 칸타빌레 Vol.1>의 또 다른 주인공임에 틀림없다.

영화에서는 치아키(타마키 히로시 분)가 처음으로 지휘를 했던 곡이자 화려한 리듬과 기교로 지휘자들에게 가장 많은 에너지를 요하는 것으로 유명한 베토벤의 ‘교향곡 7번’을 비롯해 비장하면서도 서정적이고 섬세한 멜로디가 매력적인 라흐마니노프의 최대 걸작 ‘피아노 협주곡 2번’, 디즈니 애니메이션 <환타지아>로 널리 알려진 뒤카의 교향시 ‘마법사의 제자’ 등 귀에 익은 명곡들이 관객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단조로운 리듬의 반복으로 시작해 폭발적인 관현악의 총주로 마무리되는 라벨의 ‘볼레로’, 차이코프스키의 웅장한 ‘1812년 서곡’까지 유명한 클래식 음악들을 스크린을 통해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영화에 등장하는 음악들은 체코의 유명 오케스트라인 ‘브루노 오케스트라’가 실제 연주한 것이다. ’브루노 오케스트라’는 53년의 전통이 느껴지는 깊이 있고 화려한 연주실력으로 완성도 높은 클래식 음악을 선사한다. 평소 클래식이 어렵다고 생각했던 관객들도 영화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클래식의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다.

또한 유서 깊은 뮤직홀인 슬로바키아의 ‘레두타홀’(Reduta Hall), 클래식 음악의 팬이라면 친숙한 비엔나의 ‘악우회’(Wiener Musikverein) 등 평소 보기 힘들었던 유명한 뮤직홀의 웅장함 또한 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영화 <노다메 칸타빌레 Vol.1>은 기존 드라마와 원작 만화를 사랑하던 골수팬들은 물론, 클래식 음악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에게도 지루한 클래식이 아닌 매혹적이고 웅장한 클래식의 전율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사랑의 도시 파리에서 펼쳐지는 감미로운 로맨스와 클래식의 향연을 그린 음악영화 <노다메 칸타빌레 Vol.1>은 오는 9월 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