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바디 올라잇’ 18세 관람가 받은 사연
‘에브리바디 올라잇’ 18세 관람가 받은 사연
  • 정은아 인턴기자
  • 승인 2010.08.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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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고 뜨거운 세 남녀의 섹시 코믹 스캔들

[서울문화투데이=정은아 인턴기자] 코믹 스캔들 영화 <에브리바디 올라잇>, 포스터를 봤을 때는 따뜻한 가족 영화로 보이는 이 영화가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에서는 R등급, 한국에서 또한 18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아 영화에 대한 속사정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에브리바디 올라잇>은 한 여자를 사이에 둔 두 남녀, 그리고 두 아이를 사이에 둔 두 명의 엄마와 한 명의 정자 아빠 등 섹시 코믹 드라마로 독특한 등장인물의 관계들 때문에 이와 같은 등급이 나왔다.

우선 첫번째 관계는 각자가 낳은 아이들과 함께 완벽한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는 도회적이고 프로페셔널한 외과의사 ‘아네트 베닝’과 도전을 즐기는 섹시한 엄마 ‘줄리안 무어’의 특별한 인연이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 나타난 아이들의 정자 아빠 ‘마크 러팔로’와 그의 매력에 빠져 돌발 연애를 시작하는 ‘줄리안 무어’가 두번째 관계를 이룬다.

단순한 아이의 아버지라 스스로 되뇌인 줄리안 무어의 다짐은 마크 러팔로의 위트와 자상함을 겸비한 매력에 자신도 모르게 빠져버리게 된다. 마지막 관계는 바로 ‘마크 러팔로’와 ‘아네트 베닝’의 관계다. 조니 미첼의 음악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을 발견하며 묘한 동질감을 느끼게 된다. 이런 세 남녀의 섹시 코믹한 관계는 18세 이상 관람가를 받을 만큼 짜릿하게 표현되고 있는 것이다.

진심이 담긴 영화 <에브리바디 올라잇>는 오는 9월 2일 극장가에 ‘All Right’ 바람을 일으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