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수‘다이나믹 코리아’ 양산 공연
김덕수‘다이나믹 코리아’ 양산 공연
  • 신숙자 기자
  • 승인 2009.03.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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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양산 문화예술회관 대 공연장....

한국 전통 가(歌) 무(舞) 악(樂)이 어우러진 화려한 공연이 오는 14일 오후 6시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막이 오른다...

한국 문화예술의 대표격인 사물놀이의 창시자 김덕수와 그가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는 (사)사물놀이 한울림연희단이 구성한 총체 연희 무대인 '다이나믹 코리아'는 사물놀이에서 한 단계 뛰어넘어 또 다른 예술세계를 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다.

어려서부터 장구를 다뤘던 김덕수씨는 일곱 살 나이에 ‘전국농악경연대회’에 참가해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일찍부터 장구의 신동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50년간 세계 곳곳을 순회하며 사물놀이 고유의 힘찬 몸짓과 호흡을 통해 한국 전통 연희를 선보여 왔다.

 1957년 남사당 무동으로 데뷔한 후 78년 김덕수 사물놀이패 리더를 거처 한국관광공사 관광명예홍보대사, 2006년 12월엔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 홍보대사를 역임한바있다.

○ 김덕수의 dynamic 코리아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일고화락, 판소리, 삼도농악가락, 미얄과 목중, 판굿 등.

다양한 가죽악기들이 장엄하게 한국적 울림을 선보인다.

광대 한 사람이 고수의 북장단에 맞추어 서사적인 이야기를 소리와 몸짓으로 구연하는 판소리, 꽹과리.징.장고.북 네 가지 악기가 빚어 내는 삼도 농악 가락을 풀어낸다.

 또 인간사를 재치와 풍자로 풀어내는 탈놀이 미얄과 목중, 상모놀이·설장고놀이·소고춤 등이 어우러진 사물놀이의 백미 판굿도 신명나게 펼쳐진다.

전통 사물놀이 가락에 우리 민족 고유의 춤이 어울리는 무대, 그야말로 가장 한국적이고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경남본부 신숙자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