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봄꽃의 향연, 진해 군항제 개최
화려한 봄꽃의 향연, 진해 군항제 개최
  • 신숙자 기자
  • 승인 2009.03.1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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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부터 오는 4월5일까지

아름드리 봄꽃축제 제 47회 진해 군항제가 3월2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4월5일까지 개최된다.
벚꽃축제로 불리어 지는 진해 군항제는 지난 1952년 4월13일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됐다.

◆ 진해 군항제 현장
해가 거듭될수록 행사의 규모와 내용이 점점 커지고 발전함에 따라 1983년부터 이충무공 호국정신 선양회가 사단법인으로 발족되어 군항제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진해 군항제는 충무공의 숭고한 구국의 얼을 추모하고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봄 축제이다.
군항제 승전행사, 추모제취주악, 추모행렬, 추모제농악놀이 등 다양한 행사들이 볼거리를 제공하고 32만그루의 토종 왕벚나무의 은빛 향연이 모든 이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또한 군항제 기간에만 개방되는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기지 사령부의 벚꽃 길은 평소 보기 힘든 영내 풍경과 함께 군항제 최대의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이외에 해군사관학교 내에는 실물크기로 제작된 거북선과 이충무공 관련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등이 있다.
진해시는 제47회 군항제를 맞이하여 해마다 북새통을 이루는 군항제 시즌의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교통지원 대책마련도 끝마쳤다.

중앙공원(구 경찰서 부지)에도 경찰과 합동으로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정체구간의 신속대처 및 차량통제, 우회도로 안내 등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교통안내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 공설운동장 야구장을 비롯하여 13개소에 총2,500여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도록 임시주차장도 지정하였으며, 군부대 관광을 위하여 남원 로타리에서 해군사관학교, 북원 로타리에서 해군기지사령부까지 임시버스를 운행하고 진해시내 및 인근 마산·창원 간 일부 노선도 조정 운영할 계획이다.

◎ 장관을 이룬 벚꽃의 향연 
아울러 2008. 4. 4.(금)~4.6.(일)에 걸쳐 진해 관악페스티벌이 중원로터리 일원과 해양공원, 진해루, 야외공연장, 문화의 거리에서 프린지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육, 해, 공, 군악 팀과 아르끼챔버 오케스트라, 진해시립합창단, 관내석동초교, 남중학교 관악대, 치어리더 팀 등 민간 팀으로 구성되어 벚꽃거리를 한층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진해시는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위하여 시민들의 자가용 홀·짝수 제 운영 및 불법 주정차단속반 편성 운영한다. 또 운수종사자에 대한 친절교육 등을 실시하여 관광에 불편이 없도록 교통편의 제공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불결해진 게시판등도 깨끗이 정비함으로써 진해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해양레저 휴양 관광도시 진해의 이미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남본부 신숙자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