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영화가 나왔다, ‘골든 슬럼버’
대단한 영화가 나왔다, ‘골든 슬럼버’
  • 정은아 인턴기자
  • 승인 2010.08.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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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감독&프로듀서 100여명이 함께한 시사회 개최 화제!

[서울문화투데이=정은아 인턴기자] 개봉 한 달 전부터 3주간에 걸친 초유의 1만명 전관시사회로 화제를 모았던 <골든 슬럼버>가 지난 17일 CGV압구정에서 3차 전관시사회를 개최하며 다시 한번 그 인기를 실감했다.

특히 이번 3차 전관시사회에는 일반 관객들 외에도 한국 영화산업의 미래를 짊어진 여러 감독과 한국영화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온 한국영화 프로듀서 조합 소속, 여러 프로듀서들이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시사회는 한국영화 기획의 최전선에 있는 이들이 일본영화의 현재를 읽고, <골든 슬럼버>를 통해 그 대중성을 평가해본다는 취지에 의해 마련된 자리였다. 결과는 예상대로였다.

<사신 치바>와  <마왕>을 집필한 이사카 코타로의 대표작을 영화화해 치밀하고 탄탄한 구성을 이루었다는 평을 받고 있는 <골든 슬럼버>는 이날 시사회에 참석한 수많은 감독과 프로듀서들로부터 일본 영화의 부흥을 알리는 새로운 스릴러의 탄생이라며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

시사 이후, 별도의 뒤풀이 자리까지 마련하며 일본 영화의 성장과 대중적 기획의 성취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친 50여명의 프로듀서들은 <골든 슬럼버>에 대해 “한국 영화가 일본 영화에 비해 우수하다는 생각에 의문을 들게 한 영화다”, “기존에 개봉한 일본 극영화에 비해 역대 최고의 대중성을 지녔다”, “사회상을 담으면서도 인간 본성을 놓치지 않는 정서적 공감대에 높은 평가를 줘야 한다”며 새로운 스타일의 도주 스릴러 <골든 슬럼버>에 대해 박수를 보냈다.

영화 관람 후, 영화 감독과 프로듀서들을 대상으로 <골든 슬럼버>의 한국 영화시장에서의 대중성을 묻는 별점주기 이벤트 또한 진행했는데 역시 별 다섯개가 압도적이었다. 이로써 <골든 슬럼버>는 영화적 완성도뿐만 아니라 대중적 재미까지 겸비한 올해 최고의 영화임을 명실공히 증명했다. 

새로운 감성과 스타일의 도주 스릴러 <골든 슬럼버>는 오는 26일, 한국에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