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서울발레시어터 모던프로젝트 'JOY'
제2회 서울발레시어터 모던프로젝트 'JOY'
  • 이상정 인턴기자
  • 승인 2010.08.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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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가 제임스 전과 안상수가 함께 준비해 현란하고 화려한 무대 기대

[서울문화투데이=이상정 인턴기자] 제2회 모던프로젝트 2010 ‘JOY’가 우리 곁을 찾아왔다.

창작발레를 지향하는 서울발레시어터가 2009년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모던프로젝트 ‘JOY’는 외부 안무가와 공동으로 작업해 <모던발레 팩토리>로 그 정체성을 지키고자 하는 의도에서 시작된 창작프로젝트다.

이번 공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자 브누아드라당스작품상 후보였던 안무가 안성수와 서울발레시어터의 상임안무가 제임스전의 무대로 꾸며진다.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하는 서울발레시어터의 모던프로젝트 2010 ‘JOY’에서는 베토벤과 차이코프스키의 명곡과 모던발레가 조우해 고전음악을 바탕으로 한 현대발레의 움직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서정적이며 우아한 몸짓이 형식적으로 변화가 많은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그 완성도를 높였다.
 
베토벤 심포니 제3번 ‘영웅 교향곡’을 주제로 한 이번공연은 무게감을 높여 무용수들의 군무와 현란한 움직임을 통해 인생의 희노애락을 보여준다.

모던프로젝트 ‘JOY’에서 안무를 맡은 안성수 안무가는 “무용수들이 한 작품을 위하여 열심히 연습하며 땀 흘리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우리시대의 진정한 영웅은’땀 흘리며 노력하는 자’가 아닐까?”라고 작품의 모티프를 설명했다.
 
발레와 클래식의 만남 ‘JOY’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