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배우들의 액션 배틀
꽃미남 배우들의 액션 배틀
  • 정은아 인턴기자
  • 승인 2010.08.2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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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란-전사의 귀환> 진곤 VS <아저씨> 원빈

[서울문화투데이=정은아 인턴기자] 극장가는 강력한 액션으로 연기변신에 성공한 꽃미남 배우들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진곤

중국을 대표하는 꽃미남 진곤은 <뮬란-전사의 귀환>으로, 한국의 대표 꽃미남 원빈은 <아저씨>로 각각 기존의 미남배우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강한 남자로 연기 변신을 시도해 관객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적군을 단숨에 베어내는 카리스마 장군 진곤!
오는 9월 2일 개봉하는 <뮬란-전사의 귀환>은 전 세계 3억불의 흥행신화를 기록한 애니메이션 <뮬란>을 실사화한 영화로 12년간의 거대한 전쟁을 스펙터클한 영상과 리얼한 전쟁신으로 담아낸 액션 영화이다.

전쟁 영웅으로 거듭한 뮬란을 도와 조국을 위해 싸우는 장군 ‘문태’ 역을 맡은 배우 진곤은 중국을 대표하는 꽃미남 배우이다. 중국 최고의 여배우 저우쉰과 함께 출연한 영화 <소재봉>으로 데뷔한 그는 시원한 이목구비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2005년에는 ‘중국내 가장 영향력 있는 배우’에 선정됐으며 장동건, 기무라타쿠야 등과 함께 ‘은막의 10대 신세대 멋진 남자배우’에도 선정돼 중국 최고의 꽃미남 배우로 떠올랐다.

이번 영화 <뮬란-전사의 귀환>에서는 적장을 한번에 베어내는 뛰어난 무술과 부하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카리스마 넘치는 장군 역으로 기존의 꽃미남 배우 이미지를 과감히 벗었다. 직접 검술을 익히는 연기 투혼을 발휘한 그는 영화 속에서 화려한 몸동작에서 뿜어져 나오는 보병검술과 강도 높은 액션을 선보인다.

▲원빈

일당 백, 적들을 제압하는 거친 남자 원빈!
8월 초 개봉해 200백만 관객을 넘어 계속 관객몰이에 나서고 있는 영화 <아저씨>는 범죄조직에 납치된 이웃집 소녀를 구해내려는 전직특수요원의 활약을 담은 영화이다.

120여분 동안 쉴새없이 펼쳐지는 액션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주인공 태식 역을 맡은 배우 원빈이다. 잘생긴 외모로 데뷔 초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한 그는 드라마 <가을동화>로 멜로 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원빈은 영화 <아저씨>에서 자신만의 색을 입힌 주인공 태식을 연기해 내며 원빈의 감성액션영화를 탄생시켰다.

액션신이 많았던 이번 작품을 위해 그는 직접 동양무술을 익혀 리얼한 액션을 선보이는가 하면 스턴트 없이 거의 모든 액션을 소화해내 “원빈만의 스타일리쉬한 액션이 돋보인다”는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야성미 넘치는 강한 남자로 연기변신에 성공하며 현재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