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관광편의 위해 앞장선다
취약계층 관광편의 위해 앞장선다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08.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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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협회중앙회, ‘장애인 관광버스 개조 지원’사업 실시

[서울문화투데이=박기훈 기자]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및 노인 등 취약계층의 관광이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남상만, 이하 중앙회)는 일반 관광버스에 휠체어 리프트 및 좌석 탈착이 가능한 레일 설치 등의 개조를 지원하는 ‘장애인 관광 버스 개조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지원대상자는 전국 15개 시도(제주특별자치도 제외)의 장애인․ 노인 관련 기관 및 단체, 장애인 관광에 관심이 있는 기관 및 단체, 전세버스 업체, 여행업체 등 관광버스를 보유한 회사이다.

차량 개조를 희망하는 기관․ 단체 및 업체는 ▲공모제안서 및 요약서 ▲차량등록증 사본 ▲차량가액 증빙서류 ▲개조내역에 따른 상세견적서 및 도면 ▲버스 내․ 외부 사진자료 ▲사회공헌 관련 실적자요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각 6부씩 준비해 오는 30일까지 중앙회로 제출하면 되며, 선정 결과는 오는 9월 3일 이후 개별 통보된다.

중앙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장애인 242만명 가운데 중증 지체 장애인이 29만여명에 달하지만, 10개 이상의 휠체어를 수용할 수 있는 장애인 전용 관광버스는 국내에 한 대 뿐”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최근 늘어나고 있는 장애인의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장애인의 휴식 문화와 관광 문화의 확산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회 국민관광상품권국(02-757-748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