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곡을 기리다 '홍난파가곡제'
우리 가곡을 기리다 '홍난파가곡제'
  • 정은아 인턴기자
  • 승인 2010.08.2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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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홍난파가곡제'와 '봉숭아물들이기'행사 개최

[서울문화투데이=정은아 인턴기자] 오는 28일 홍난파의 집(월암공원 야외무대)에서 <홍난파가곡제>가 열린다.

서울시와 종로구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홍난파가곡제>는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 가곡을 알리고 활성화하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홍난파 선생은 ‘봉선화’, ‘봄처녀’, ‘고향의 봄’ 등 한국인이 즐겨 부르는 가곡과 동요들을 작곡한 '한국 가곡의 아버지다.

이번 행사에는 ‘진품명품’의 왕종근 MC의 사회로 ▲30년 전통의 ‘어린 천사 난파어린이합창단’ ▲국내 정상급 성악가 소프라노 이석란 ▲바리톤 장 철 ▲소프라노 이미경이 피아니스트 김순기의 반주로 우리 가곡을 선사한다.

또한 ▲국내 최초의 팝페라 그룹 ‘라스페란자’ ▲현악합주단 ‘스피릿앙상블’ ▲권동현 교수가 지휘하는 ‘종로구립여성합창단’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수의연구관들의 남성4중창단 ‘베테글리’가 특별 출연한다.

한편 식전에 열리는 어린이 참여문화제인 <봉숭아 물 들이기>행사는 김방옥 아동음악가의 진행으로 자녀들과 함께 손에 봉숭아 물을 들이는 추억의 시간과 함께 하늬비예술단의 동요메들리 공연과 지민구, 백미혜 마술사의 마술공연 및 마술 배우기가 있을 예정이다.

아직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지금, 가족들과 함께 아름다운 우리 가곡과 함께 뜻 깊은 여름밤을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