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씨앗을 나누는 종로구장학회
희망의 씨앗을 나누는 종로구장학회
  • 정은아 인턴기자
  • 승인 2010.08.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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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장학회, 2010년 하반기 장학금 수여

[서울문화투데이=정은아 인턴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25일, 장학생 총 113명에게 장학금 2억 338만 4천 5백 원을 전달한다.

재단법인 종로구장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단해야할 상황에 처한 우수한 인재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은 종로구 내 동장이나 학교장의 추천에 의해 올해 2월 선발된 상반기 장학생과 새로 추가된 8명의 학생으로 고등학생 41명, 대학생이 72명이다.

장학금은 종로구장학회 임대수익금과 (재)형애장학회의 지원금, 익명을 비롯한 독지가들이 기부한 기부금을 재원으로 지급된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종로구장학회는 설립 이래 현재까지 매년 2회씩, 총 13회에 걸쳐 모두 1,502명의 학생들에게 24억 1천 1백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평소 행사경비를 아끼면서 한사람이라도 더 많은 학생에게 혜택을 주고자했던 故 최형규 설립이사장의 유지에 따라 매년 하반기 수여식 행사는 생략하고 있다.

한편, 종로구 관계자는 “독지가들의 기부금과 최소한의 경비 지출로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재단의 재정상태가 더욱 견고해져 내년에는 장학생 선발자 수와 장학금 지급액을 더 많이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