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CinDi 영화제 폐막식 성황리에 마쳐
제4회 CinDi 영화제 폐막식 성황리에 마쳐
  • 정은아 인턴기자
  • 승인 2010.08.2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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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 <엉클 분미>를 비롯해, 상영작들의 연이은 매진!

[서울문화투데이=정은아 인턴기자] 지난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CGV압구정에서 펼쳐진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영화 축제, 제4회 시네마디지털서울 영화제(이하 CinDi 영화제)가 관객들의 열띤 참여와 관심 속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정성일 프로그램 디렉터와 신지혜 아나운서

정성일 프로그램 디렉터와 신지혜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폐막식은 영화제의 생생한 현장을 담은 영상의 상영 이후, 시상식이 이어졌다.

제4회 CinDi 영화제는 27개국 105편의 영화 상영과 더불어 CinDi 클래스, CinDi 토크, CinDi 3D 컨퍼런스, 디지털복원 등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관객들의 열띤 참여와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한국영화 제작 분야에 새로운 희망과 에너지를 주기 위해 새롭게 신설된 버터플라이는 출품공모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고, 영화제 기간에는 다수의 작품이 매진되는 등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버터플라이는 앞으로 CinDi 영화제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갈 것이고,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감독들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광모 집행위원장

또한, 개막작 <엉클 분미>가 예매시작 3분만의 매진에 이어, <CinDi 익스트림2: 퍼스널 아카이빙>, <짐승의 끝>,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간증>, <컨텐트>, <개미촌>, <콰트로 홍콩>, <이토록 어두운 밤>, <마녀의 관>, <겨울방학> 등 연이어 매진행렬이 이어져, 전년 대비 관객수가 크게 증가했다.

이번 영화제가 기획한 세가지 이벤트,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의 <CinDi 클래스> ▲홍상수 감독과 샤를 테송의 <CinDi 토크> ▲3D 컨퍼런스 또한 폭발적인 관심과 사랑 속에서 매진, 관객들의 열띤 참여 속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제4회 CinDi 영화제 폐막식에서는 ▲상금 2천만 원이 주어지는 레드카멜레온상 ▲블루, 그린, 화이트카멜레온상 등 각 심사위원단 그룹이 선정한 수상작 ▲무비꼴라쥬상 ▲올해 새롭게 신설된 버터플라이상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국내외 디지털영화 제작 경험이 있는 감독을 중심으로 구성된 레드카멜레온 심사위원단은 리 홍치 감독의 <겨울방학>을 레드카멜레온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국내외 비평가들로 구성된 블루카멜레온 심사위원단은 츠보타 요시후미 감독의 <미요코>를 블루카멜레온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국내 평론가 및 기자로 구성된 그린카멜레온 심사위원단은 리우 지앤 감독의 <나를 찔러 봐>를 그린카멜레온 수상작을 선정했다. 관객심사위원단 CinDiphile이 선정한 화이트카멜레온상으로는 총 펑 감독의 <미완성생활사>가 선정됐다.

▲제4회 CinDi영화제 수상자들 

또한 올해 신설돼 국내 영화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버터플라이상에는 장철수 감독의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함경록 감독의 <숨>, 류성규 감독의 <괴물> 총 3편이 영광을 안았다. 그리고 무비꼴라쥬상에는 <미요코>와 <애니멀 타운>, 2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레드, 블루, 그린카멜레온상에는 트로피와 각 상금 2천만 원이, 화이트카멜레온상에는 트로피와 캐논 HD 카메라 EOS 5D Mark II 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한 버터플라이상을 수상한 작품들은 CJ엔터테인먼트와 차기작을 기획,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그리고 무비꼴라쥬상은 CJ CGV의 다양성영화 전용관인 무비꼴라쥬에서 개봉과 마케팅을 지원한다.


제4회 CinDi 영화제는 레드 카멜레온 수상작인 <겨울방학>을 폐막작으로 상영을 끝으로 7일간 펼쳐진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영화축제의 막을 내렸다. CinDi 영화제는 내년에 보다 새로워지고, 성숙해진 모습으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