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도 공인된 “기상관측소” 생겼다.
창원에도 공인된 “기상관측소” 생겼다.
  • 신숙자 기자
  • 승인 2009.03.1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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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 외동 배수진 내 설치 풍향, 풍속, 온도, 습도등 13개 항목 관측

창원시 기상관측소가 10일 오후 3시 외동 산 27-10(외동 배수지 내)에서 박완수 창원시장, 배종천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조하만 부산지방기상청장을 비롯한 기상청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을 열었다.

 창원시는 시민들에게 정확한 기상정보 제공을 위해 지난해 4월 기상청과 공동협력 기상관측소 설립 협약을 체결하고, 63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8월부터 기상관측장비 설치를 착수해 11월 말 완공했으며, 이후 2개월동안 시험운전을 거쳐 이날 개소식을 갖게 된 것이다.

● 창원 기상  관측소 개소
창원시 기상관측소에는 풍향, 풍속, 온도, 습도, 강수량, 적설량 등 13개 항목의 자동 기상관측 장비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측정된 기상자료는 시 전광판과 홈페이지, 언론기관, 기상청 홈페이지 등에서 실시간 표출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 자료는 기상청에서 품질관리를 거쳐 축적하게 된다.

창원시는 그동안 공인된 기상관측소가 없어 마산기상대에서 제공된 기상정보를 이용해 왔으나 이번 관측소 설치를 계기로 창원지역에서 실시간 관측된 양질의 기상정보를 시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창원시 관계자는 “향후 검정되고 축적된 기상자료는 창원시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시 지구온난화 분석과 학교, 연구기관 등 학습 및 연구자료에 널리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관측소 현황
 -위       치 : 창원시 외동 산 27-10
 -설치기간 : 2008. 8. ~ 2008. 11.?
 -소요예산 : 6300만원(국비 8, 시비 55)
 -관측장비 : 13종(풍향, 풍속, 온도, 습도, 기압, 강수유무센서, 초상온도,
  지면온도,강수량, 일조, 일사, 지중온도, 적설량)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신숙자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