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의 미래 ‘인천국제디지털아트페스티벌2010’
미술의 미래 ‘인천국제디지털아트페스티벌2010’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08.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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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작품을 광장으로 확대해 관람객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는 컨셉 추진”

[서울문화투데이=박기훈 기자] ‘미래의 예술’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인천국제디지털아트페스티벌2010(Incheon International Digital Art Festival2010, 이하 인다프2010)’ 개최가 눈 앞으로 다가왔다.

‘인다프2010’은 <모바일 비전 : 무한미학>이라는 주제로 모든 것이 하나로 통하는 무한 미학을 통해 예술과 산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미술의 미래를 지향하는 축제다.

▲Tomorrow School-Le monde des montagnes (2008)_Camille Scherrer
▲Sense Senses-Sonority(2008)_Shi Chuan

인천광역시(시장 송영길)는 이번 ‘인다프2010’의 전시 총감독으로 2000년 개관 이래 10년간 한국의 미디어 아트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을 위촉했다.

노소영 총감독은 당시 소감을 통해 “첨단 문화도시로 발돋움하려는 인천시의 강력한 의지를 담아 공간 속에 갇혀 있던 예술 작품을 광장으로 확대해 관람객과 시민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는 컨셉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인다프2010’는 <모바일 아트(Mobile Art)>, <웨이브(WAVE)>, <블러(BLUR>, <공공미술 9경(Nine Scenery)>, <센스센시스(Sense Senses)>,<투모로우 스쿨(Tomorrow School)> 등 총 여섯 개의 기획전으로 이뤄진다.

▲Mobile Art-La Plissure du Texte 2(screenshot Elif Ayiter)(2010)_Roy Ascott
▲BLUR-Speed of Light(2010)_UVA(United Visual Artists)
▲Nine Scenery-Daydream(2010)_송명진

이들 기획전들의 특징은 관객의 참여로 완성될 수 있는 작품이 주류를 이룬다는 점이다. ‘인다프2010’ 관계자는 “관객분들이 세계적인 디지털아티스트의 작품들을 한 곳에서 감상하고 미래의 예술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예술과 산업기술의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컨텐츠 영감을 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 컨퍼런스+워크샵, 오픈행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들도 열릴 ‘인다프2010’은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송도 국제도시 내 투모로우 시티(Tomorrow city)에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