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G20 정상회의’ 최고 알리미로 ‘3D팀’ 선정
‘서울 G20 정상회의’ 최고 알리미로 ‘3D팀’ 선정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09.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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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G20 정상회의 준비위, ‘G20 Young Ambassadors(이하 영 앰배서더) 활동결과 보고대회’를

[서울문화투데이=박기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화부)와 G20정상회의 준비위원회(위원장 사공일)는 지난 31일 예술의 전당(서울서예박물관, 4층 문화사랑방)에서 ‘G20 Young Ambassadors(이하 영 앰배서더) 활동결과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모의의제 합의문을 발표하고 있는 영 G20 영 앰배서더들의 모습

G20 영 앰배서더는 ‘서울 G20 정상회의’를 홍보하기 위해 발족된 대학생 홍보특사로, 이번 보고대회를 통해 지난 두 달간의 활동성과와 모의의제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합의문을 발표하고 우수 활동팀에 대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20개팀이 열띤 경쟁을 벌인 결과 한국 ‘3D팀’이 대상을, 터키 ‘Polaris팀’ 과 사우디아라비아 ‘하야토나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아르헨티나 ‘G-PaRazzi팀’과 캐나다 ‘Maple THree’팀이 각각 베스트 블로그상과 베스트의제 발표상을 수상했다. 우승팀은 ‘서울 G20 정상회의’시 홍보지원요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대상을 수상한 한국 ‘3D팀’
▲최우수상을 수상한 사우디아라비아 ‘하야토나팀’
▲최우수상을 수상한 터키 ‘Polaris팀’

대상을 수상한 한국팀의 팀장 서상희씨는 수상 소감을 통해 “G20 영 앰배서더 활동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친구와 함께 소통하면서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 G20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계속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3D팀’은 올 여름 경복궁, 명동, 을왕리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에서 한복을 입고 아리랑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여러 언론매체를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Polaris팀’은 스마트폰 시대에 맞춰 ‘서울 G20 정상회의’를 쉽게 알 수 있는 QR코드와 아이폰용 ‘G20 지도자 매칭’ 어플리케이션을 제작 배포하는 등의 활약으로 눈길을 끌었다.
 
7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이번 20개 G20 영 앰배서더팀은 ‘서울 G20 정상회의’를 알리기 위해 시민 축하 메시지 영상 및 홍보 UCC 제작, 설문 조사, G20 대사관 방문, T셔츠 교환 등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전개해왔다.

▲G20 영 앰베서더들

우산 퍼포먼스, 플래시몹, 프리허그, 스탑모션 등 대학생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총 1,342건의 컨텐츠가 제작됐고, 약 7,800여명의 시민을 직접 만나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SNS를 활용헤 G20 관련 소식과 각국의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소식을 국내외에 알린 결과, 블로그 누적 방문자 수는 약 50만명, 트위터 등 SNS 친구수는 약 7만명에 이르렀다.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김희범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홍보기획단장이 G20 영 앰배서더 팀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

박선규 문화부 2차관은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G20 영 앰배서더의 노력이 대단했다”며 G20 영 앰배서더의 열정과 활약에 치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보고대회 행사를 마친 G20 영 앰배서더들은 ‘T-shirts 물물교환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에어컨 등의 다양한 물품을 다문화가정과 불우한 이웃을 위해 사회복지단체에 기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