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뚝섬 명물 ‘자벌레’ 공연·전시 공간 무료 대관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공연과 전시를 할 곳이 없다면 자벌레를 찾으세요!
뚝섬한강공원의 명물로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을 지날 때면 창밖에 호기심으로 시선을 끄는 건물이 있다. 그것은 자벌레나방 애벌레의 가늘고 긴 원통 모양을 따서 만들었다는 일명 ‘자벌레(J-bug,전망문화콤플렉스)’로 수변전망공간, 전시공간, 문화공간으로 이루어진 문화예술복합관이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뚝섬한강공원 ‘자벌레’를 열린공간(Open Space)으로 제공하며 아마추어 예술가 및 시민들께서 스스로 ‘자벌레’의 주인공이 되어 한강의 수변문화를 창조해 나가도록 자벌레를 전시․공연 공간의 무대를 무료로 개방한다.
자벌레 개방과 함께 첫 번째 무료 대관 전시는 대학생들의 연출하는 ‘Green Festival’과 ‘UN지정 2010 생물다양성의 해 기념 세계순회 전시회’가 열린다.
환경을 주제로 한 미래숲녹색봉사단 대학(원)생들이 연출하는 ‘Green Festival 다 같이 놀자!’는 지난 3일 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자벌레 1층 D구역에서 펼쳐진다.
유네스코가 국제연합환경계획(UNEP), 생물다양성협약 사무국 등과 공동으로 제작한 판넬을 볼 수 있는 ‘UN지정 2010생물다양성의 해 기념 세계순회 전시회’는 10월 3일까지 자벌레 1층 A구역, B구역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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