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예술제의 서막 ‘한국영화 스타전’
청계천예술제의 서막 ‘한국영화 스타전’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09.1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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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문화원, ‘한국영화 스타 10인 영상전’ 및 영화관련 소품 등 특별 전시

[서울문화투데이=박기훈 기자] 서울중구문화원(원장 남상만)에서는 ‘2010년 청계천예술제’의 첫 번째 기획전 ‘한국영화 스타전’을 개최한다.

남양주종합촬영소 및 한국영화정보센터의 협조를 받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중구문화원이 주최하고 서울 중구청과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한화가 후원하며 제4회 서울 충무로국제영화제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일엔 오후 7시부터 한빛미디어 파크 청계천 장통교 앞에서 열리는 ‘한국영화 스타 10인 영상전’에는 강수연, 안성기, 최은희, 신영균, 하명중, 남궁원, 엄앵란 장미희, 윤정희, 이덕화등 한국영화를 빛낸 한국영화스타 10인을 초청, 스타들의 영화 속 열연 장면을 함께 관람했다.

2부에서는 코리안 재즈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영화음악 및 경기민요, 전자바이올리니스트, 대중가수 공연 등이 펼쳐지는 ‘한국영화스타전 축하공연’이 이어져 초가을 시민들에게 영화 같은 멋진 콘서트 관람기회를 제공했다.

한화빌딩 1층에 있는 중구문화원예문갤러리에서는 오는 10일까지 3일간 ‘영화관련 소품전’을 선보인다. 하이틴 영화 ‘얄개’시리즈를 비롯해 ‘진짜진짜’ 시리즈, ‘친구’ 등에 나오는 70년대 교실을 남양주 종합촬영소의 협조 하에 완벽히 재현한다. 이와 함께 영화 촬영기 등의 소품과 추억의 영화 포스터도 전시했으며,  직접 교복을 입어보고 하이틴 영화를 감상 할 수도 있다.

청계천 베를린광장에서도 ‘한국영화 특별 포스터 60선 및 한국영화스타 10인 브로마이드 전’ 역시 오는 10일까지 열린다. 경술국치 100년과 한국전쟁 60년을 맞아 독립운동과 국난극복을 그린 영화 ‘의사 안중근’과 ‘유관순 열사’,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 ‘비극은 없다’와 ‘돌아오지 않은 해병’ 등 의미가 깊은 추억의 명화 포스터를 엄선해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