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천여 명 日 관광객 유치
관광공사, 천여 명 日 관광객 유치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09.1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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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념 안동 축제 특별 방한상품 대규모 유치

[서울문화투데이=박기훈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이사장 권영세) 및 일본 대형여행사(클럽투어리즘)와 공동으로 ‘안동국제탈춤축제 연계 특별방한상품’을 통해 일본인 관광객 1,000여명을 유치했다.

▲하회별신굿탈놀이

이번 상품은 안동하회마을의 UNESCO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지방관광을 활성화하고자 기획됐다.

오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계속되는 안동국제탈출페스티벌 기간 동안 약 1,000여명의 일본인 관광객들이 이번 상품을 이용해 3박 4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관광객들은 하회마을을 둘러보고 축제도 관람하게 되며, 관광공사가 마련한 ‘하회탈만들기’, ‘하회별신굿탈놀이공연’, ‘탈춤배우기 체험’ 등의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김동일 관광공사 상품기획팀장은 “이번 방한투어는 지방축제와 세계문화유산을 활용한 최초의 대규모 해외관광객 유치 상품으로, 향후 한국을 대표하는 지방관광상품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나아가 지자체에 우수 상품사례로 전파할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관광공사는 이번 상품의 모객을 위해 지난 6월, 7개의 지자체와 공동으로 일본 도쿄에서 현지 주요 여행상품 기획자를 대상으로 ‘문화관광축제 설명회’를 개최했다. 더불어 11개국 54명의 여행업계, 언론인을 한국으로 초청해 세계문화유산을 소개,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한편, 오는 10월 1일 관광공사 이참 사장이 안동을 방문하여 이벤트 등을 직접 체험하고,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정신문화인 ‘기(氣),흥(興),정(情)’ 및 문화유산에 대해서도 소개할 예정이다.